‘영국의 다빈치’ 헤더웍이 노들섬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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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이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지명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소리풍경(SOUNDSCAPE·조감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노들섬에 문화예술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디자인을 공모하고, 28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설계안 산정을 위한 공개 심사발표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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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이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지명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소리풍경(SOUNDSCAPE·조감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토마스 헤더윅은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는 유명 디자이너다.
당선작은 노들섬의 기존 건축물을 활용해 장소성을 살리고, 스테인레스 커브 메탈 재료를 활용한 곡선으로 건축물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노들섬에 문화예술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디자인을 공모하고, 28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설계안 산정을 위한 공개 심사발표회를 개최했다.
공개발표회에서 헤더윅은 자연의 소리와 라이브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스카이워크 캐노피를 ‘소리풍경’의 핵심 설계 내용으로 제시했다.
시는 헤더윅과 7월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기본·실시 설계를 진행한다. 내년 2월 착공해 수변부 팝업월, 수상예술 무대, 생태정원 등을 2025년까지 조성한다. 공중부 및 지상부 보행로와 라이프 가든 등은 2027년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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