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정숙, 순자와 대화한 영호에 분노…"기분 더럽다" 일촉즉발 (나는솔로)[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20기 정숙이 분노했다. 

29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에서는 순자와 정숙, 영호의 심상치 않은 삼각 관계가 시작됐다.

이날 여자 숙소에 영호와 먹을 안주를 가지러 들른 정숙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영호가 인터뷰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는 것을 알고 "내꺼 우리오빠 영호님 어디갔냐"며 순자 앞에서 당당히 얘기했다. 

순자의 영호 관련한 고민 상담을 들어주던 영수는 "영호님한테 왜 질문을 듣길 기다려. 그냥 너가 바로 물어보면 되지. 정숙한테 양보하고 포기하든가. 그럴 거면 물론 여기 왜 나왔는지 궁금하긴 해. 정숙이를 신경 쓰지마. 너와 영호의 문제고. 서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가 문제지. 어떤 마음인지는 전혀 키포인트가 아니다"라며 믿음직스러운 오빠 면모를 보였다. 

너무 안 오는 영호에 정숙은 "영호 왜 이렇게 안 오지? 다른 사람한테 잡힌 거 아니야?"라며 불안감을 드러냈고 다른 이들은 "훔쳐 갔으면 내일부터 계획은?"이라며 물었다. 정숙은 "관심 떨어졌지"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순자 역시 영호를 찾아 나섰고 때마침 들어오는 영호를 잡고 순자는 대화를 나눴다.  

정숙의 불안이 현실이 돼 버린 상황. 순자는 "'다른 분을 알아보고 싶다'이런 마음은 없다. 데이트하고 들어와서 즐겁게 들어왔지만 핵심이 없는 느낌"이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한편, 정숙은 "근데 나는 좀 확신이 없어. 저 사람이 인터뷰하다가 딴 여자한테 스르륵 간거면"이라며 화가 나 있었고 영숙은 "영호 남자 숙소에서 얘기해 순자님이랑"이라며 불을 지폈다.

정숙은 "기분 진짜 더럽다. 어이없네. 아니면 진짜 끝낼거야. 아 진짜 기분 더러워"라며 영호를 찾아 나섰다.  

이어 "내가 왜 목 매는지 모르겠다. 계속 순자만 찾는 거 잖아. 영호님은 나한테 내가 우선이라고 얘기하는데 행동이 그렇지 않다. 나는 남자 말보다 행동을 본다. 별로인 것 같다"라며 분노를 멈추지 못했다.  

사진 = ENA, SBS Plus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