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삼성 잡고 2연승한 키움, 홍원기 감독 "이주형이 이끌고 도슨 홈런이 결정적"

윤승재 2024. 5. 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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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839=""> 3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키움 이주형(오른쪽). 연합뉴스</yonhap>


"이주형이 잘 이끌고 도슨이 잡아줬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맹공으로 2연승을 견인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상위권과 격차가 멀어졌다. 

이날 키움 타선은 장단 18안타를 때려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번·지명타자로 나선 이주형이 3점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도슨이 4안타 2타점 3득점, 김혜성이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주환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헤이수스가 실점은 있었지만 (포수) 김재현과 좋은 호흡으로 5회까지 잘 마무리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이날 선발 투수 헤이수스는 5이닝 4실점했으나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6승(3패)을 수확했다. 

이어 홍 감독은 "공격에서는 이주형이 1회 선취 타점을 비롯해 3회 빅이닝을 이끌었고, 7회 도슨의 홈런이 승기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오늘 게임을 앞두고 평소 구단과 선수들을 위해 애써주신 이환범 상무님의 부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오늘 승리는 고(故) 이환범 상무님에게 헌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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