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정광석 감독대행 “선제골 실패가 패인, 공격 보완하겠다”

김우중 2024. 5. 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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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제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정광석 대전 감독대행의 모습. 사진=프로축구연맹


정광석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행이 짚은 패인은 ‘선제골’의 실패였다.

대전은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0-1로 졌다. 3연패에 빠진 대전의 무승 기록은 어느덧 6경기(2무 4패)가 됐다. 

대전 입장에선 다시 한번 공격력 빈곤을 해결하지 못한 날이었다. 김승대, 송창석, 음라파가 적극적으로 골문을 두드렸으나, 좀처럼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한종무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뒤, 이를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정광석 감독대행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결국 득점에 실패한 게 패인이다. 선제골을 누가 넣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럴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부족했다”라고 짚었다.

애초 6월 A매치를 앞두고 홈 2연전을 모두 잡으려고 했던 대전의 구상도 일그러졌다. 당장 오는 6월 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하위권인 대구FC와 격돌한다. 정광석 감독대행은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결국엔 경기장에서 이뤄지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다. 짧은 시간 동안 회복하고, 계속 훈련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팬들도, 우리도 득점을 원한다. 공격수들에게 이런 부분을 강조하며 보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전=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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