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두현 "1교시 시작됐으니 지켜봐달라"...데뷔전 패배
김두현 감독이 전북 현대의 사령탑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북은 29일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원FC에 1-2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7승 4무 4패)은 2020년 10월 24일 인천 유나이티드전(3-1 승) 이후 3년 7개월 만에 3연승을 달렸다. 강원은 승점 25를 쌓고 4위를 유지했다. 전북의 소방수로 긴급 투입된 김두현 감독은 데뷔전에서 패했다. 전북은 3승 5무 7패를 기록, 승점 14에서 제자리걸음 하며 10위를 지켰다.
김두현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임 인터뷰를 갖고 "선수들에게 포지셔닝에 대한 인식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한 시간이 하루였다. 포지셔닝에 대해 인지시켰다"며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우리 팀엔 국가대표가 김진수밖에 없다. 우리도 좋은 선수가 많다. 팀 성적이 나지 않다 보니 그렇게 평가받는 것 같은데, 재평가되도록 만들 것이다. 1교시가 시작했으니 지켜보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원FC는 안방에서 대구FC를 2-0으로 제압하고 승점 24를 기록하며 5위를 달렸다. 수원FC의 이승우는 후반 14분 팀이 강상윤의 선제 결승 골로 앞서던 후반 38분 추가 골을 폭발, 시즌 7호 골을 기록해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연패를 당한 대구는 11위(승점 14)에 그쳤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따돌리고 2연승을 수확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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