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엄마 친구야"…아산서 초등생 납치 미수 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충남 아산에서 누군가 초등학생 납치를 시도했다는 소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아산의 A초등학교 인근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운전자가 정차 후 인도에 있던 A초등학교 재학생 B군에게 다가갔다.
수상함을 감지한 B군은 운전자의 말을 무시하고, 아파트 경비실 신고 후 부모에게도 해당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충남 아산에서 누군가 초등학생 납치를 시도했다는 소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아산의 A초등학교 인근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운전자가 정차 후 인도에 있던 A초등학교 재학생 B군에게 다가갔다. 운전자는 B군에게 "엄마 아프대, 나 엄마 친구야, 빨리 타, 엄마한테 가자"라고 유인했다.
수상함을 감지한 B군은 운전자의 말을 무시하고, 아파트 경비실 신고 후 부모에게도 해당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B군 부친으로부터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2시간 30여분 만에 인근 지역 도로에서 해당 SUV를 발견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다만 남성은 유인 미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역 커뮤니티 및 학부모 단체 메시지방 등에서 확산했다. A초등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리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아·유괴 예방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햄버거 썩히기]④ - 아시아경제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라면·김밥 주문 후 동전 세더니 '주문 취소'한 모자…"대신 계산했는데 오지랖인가요?" - 아시아
- "靑 가면 죽는다 경고했는데 가겠나"…명태균 녹취파일 추가 공개한 민주당 - 아시아경제
- 이혼 전문 변호사 "율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아시아경제
- "설거지·가사도우미로 月160만원 벌며 살아보니" 최강희 고백 눈길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측근' 된 머스크, 美 대선으로 29조원 벌어 - 아시아경제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내 사과 받아달라" 태도 돌변 - 아시아경제
- "짐 싸 캐나다 간다" 해리스 지지층 '캐나다 이주' 검색량 급증 - 아시아경제
- "감옥 보내고 수백만명 구하자"…北 대표부 건물에 걸린 '죄수 김정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