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가뭄' 김도영이 깨어났다, 5월 두 번째 홈런 '쾅'…시즌 12호 [IS 창원]
배중현 2024. 5. 29. 21:15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의 시즌 12번째 홈런이 터졌다.
김도영은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2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네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5-3으로 앞선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불펜 김재열의 5구째 146㎞/h 직구를 받아 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10m. 이로써 지난 4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7경기 만에 5월 두 번째 홈런이자 시즌 12번째 홈런으로 장타 생산을 재개했다.
김도영은 4월 한 달 동안 10홈런 14도루를 기록, KBO리그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을 달성했다. 이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 '리틀 쿠바' 박재홍 등 내로라하는 호타준족도 밟아보지 못한 대기록. 그뿐만 아니라 월간 타율 0.385. 출루율(0.426)과 장타율(0.750)을 합한 월간 OPS도 1.176으로 수준급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월 월간 타율도 0.321로 준수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홈런 가뭄이 꽤 심했다. 월간 장타율도 0.423로 작지 않게 하락했다.
29일 NC전에선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안타-안타-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만점 활약을 이어가더니 네 번째 타석에선 긴 침묵을 깨고 호쾌하게 배트를 돌렸다.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일발장타였다.
한편 경기는 7회 현재 KIA가 6-3으로 앞서 있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호중 모교에 설치된 ‘트바로티 집’ 현판·사진 철거 - 일간스포츠
- '트레이드라고?' 침묵에 빠진 삼성 라커룸, 오재일과 이별의 순간 "눈물 날 뻔했어요" [IS 대구] -
- 'U-20 에이스' 1년 만에 A대표팀까지…더없이 반가운 배준호 '가파른 성장세' - 일간스포츠
- 서바이벌 강수 통할까? 일단 차 단장은 미국으로 떠났다 - 일간스포츠
- ‘건물주’ 안선영 “화장품 1조 팔았지만…마음의 병 왔다” (‘4인용식탁’) - 일간스포츠
- ‘추이브’ 된 하이브…납득할 수 없는 언론플레이의 결과 [전형화의 직필] - 일간스포츠
- 오타니·이마나가, MLB 퍼스트팀 입성 전망...야마모토는 세컨드 팀 - 일간스포츠
- ‘10세 연하♥’ 한예슬, 해외여행 中 인종차별… “불만 제기해” - 일간스포츠
- WBSC, 프리미어12 일정 발표...11월 13일 만날 첫 상대는 대만...한일전은 15일 진행 - 일간스포츠
- "끔찍하다" 10경기서 161번의 콜 미스…MLB 최악의 심판 '은퇴'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