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덜랜드행 적중' 1타 기자…"PSG, 나폴리 흐비차에 1481억 제안"

권동환 기자 2024. 5. 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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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으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8일 PSG가 나폴리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PSG가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로 흐비차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만 1억 유로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조지아 윙어 흐비차는 지난 시즌 입단 동기인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나폴리의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흐비차는 리그에서만 12골 13도움을 올리며 세리에A 도움왕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리그 MVP로 뽑혔다. 칼치오나폴리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와 작별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대체자로 SSC나폴리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낙점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는 PSG의 제안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디 마르지오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사실에 근접한 이탈리아 축구 소식들을 주로 보도해 신뢰도가 매우 높은 기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3년엔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한다는 소식을 가장 빨리 보도하기도 했다.

또 디 마르지오 아버지인 조아니 디 마르지오가 1977년부터 1979년까지 나폴리 감독을 맡은 적이 있어 나폴리와 인연이 깊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8일 PSG가 나폴리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PSG가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로 흐비차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만 1억 유로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조지아 윙어 흐비차는 지난 시즌 입단 동기인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나폴리의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흐비차는 리그에서만 12골 13도움을 올리며 세리에A 도움왕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리그 MVP로 뽑혔다. 연합뉴스

그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이 에이전트는 PSG의 제안을 확인했다"라며 "이제 수력 여부를 결정하는 건 나폴리에 달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PSG는 나폴리의 조지아 출신 흐비차를 타깃을 삼았으며, 강력하고 구체적이고 실절적인 관심이다"라며 "그들은 여름에 흐비차를 파리로 데려오기 위해 상당한 액수를 쏟아 부을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디 마르지오 기자가 PSG가 흐비차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한 배경은 흐비차의 에이전트 마무카 유겔리아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디 마르지오에 의하면 유겔리아 에이전트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흐비차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수에 대한 PSG의 관심과 제안이 있지만, 모든 건 나폴리와 구단 회장의 결정에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8일 PSG가 나폴리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PSG가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로 흐비차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만 1억 유로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조지아 윙어 흐비차는 지난 시즌 입단 동기인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나폴리의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흐비차는 리그에서만 12골 13도움을 올리며 세리에A 도움왕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리그 MVP로 뽑혔다. 연합뉴스

이를 근거로 디 마르지오는 "킬리안 음바페가 자유 계약으로 떠난 이후 PSG는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찾았다"라며 "그들은 흐비차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481억원)를 제시했다. 따라서 수락 여부를 결정하는 건 이제 나폴리에게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조지아 윙어 흐비차는 지난 시즌 입단 동기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나폴리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여름 고작 1500만 유로(약 215억원)에 영입된 흐비차는 같은 시기에 영입된 김민재처럼 합류하자마자 나폴리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흐비차는 지난 시즌이 나폴리 데뷔 시즌이었음에도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나와 14골 17도움을 기록하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쳤다. 리그에서도 34경기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면서 세리에A 최고의 '크랙(경기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선수)'으로 평가받았다.

흐비차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면서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흐비차도 세리에A 도움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세리에A MVP로도 선정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8일 PSG가 나폴리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PSG가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로 흐비차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만 1억 유로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조지아 윙어 흐비차는 지난 시즌 입단 동기인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나폴리의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흐비차는 리그에서만 12골 13도움을 올리며 세리에A 도움왕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리그 MVP로 뽑혔다. 연합뉴스

흐비차는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김민재와 26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에 오른 빅터 오시멘과 함께 나폴리 우승 주역 3인방으로 꼽혔고, 나폴리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바탕으로 3명 모두 2023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최종 투표 결과, 김민재가 22위, 흐비차가 17위를 차지했다. 오시멘은 3명 중 가장 높은 8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은 팀 전체가 부진하면서 흐비차 경기력도 조금 떨어졌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5경기 출전해 11골 9도움을 올려 공격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

나이도 2001년생으로 젊어 오랜 시간 팀의 공격진을 이끌어 줄 수 있다고 판단해 PSG는 흐비차 영입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PSG가 흐비차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엔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한 명인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이 큰 영향을 끼쳤다. 음바페는 이미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서 2023-24시즌을 끌으로 PSG를 떠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아직 차기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매우 유력하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8일 PSG가 나폴리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PSG가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로 흐비차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만 1억 유로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조지아 윙어 흐비차는 지난 시즌 입단 동기인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나폴리의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흐비차는 리그에서만 12골 13도움을 올리며 세리에A 도움왕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리그 MVP로 뽑혔다. 연합뉴스

역할과 스타일은 다르지만 PSG는 흐비차 영입으로 음바페 공백을 메꿀 수 있을 거라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 또 음바페와 작별하면서 음바페에게 들어가던 연봉이나 로열티 보너스, 세금 등 막대한 비용을 아끼게 됐다는 점도 흐비차 이적료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일부 국내 축구 팬들은 흐비차 영입이 다음 시즌 이강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좌우 측면 윙어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흐비차는 왼쪽 윙어로 많이 뛰는 선수이기에, 흐비차가 합류할 경우 이강인은 반대쪽 윙어나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강인이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다면 왼쪽 라인에서 흐비차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반대편에서 뛸 경우 날카로운 패스나 크로스로 전방으로 쇄도하는 흐비차에게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영입이 성사될 경우 PSG에서 음바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이강인이 흐비차와 어떤 플레이를 합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8일 PSG가 나폴리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PSG가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로 흐비차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만 1억 유로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조지아 윙어 흐비차는 지난 시즌 입단 동기인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나폴리의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흐비차는 리그에서만 12골 13도움을 올리며 세리에A 도움왕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리그 MVP로 뽑혔다. 연합뉴스

사진=칼치오 나폴리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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