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보태줘 감사해요”… 경북도청 직원들, 농촌일손 돕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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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등 직원 10여명이 경북 영천시 화남면 포도농가를 방문해 포도 순 고르기, 환경 정비 등 농촌 일손 돕기를 펼쳤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작은 일손이라도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농산물 판로 개척 등 농가의 어려움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농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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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등 직원 10여명이 경북 영천시 화남면 포도농가를 방문해 포도 순 고르기, 환경 정비 등 농촌 일손 돕기를 펼쳤다.
이날 일손 돕기에서는 농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부족한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곳 농민들은 “요즘 대다수 농가에서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인데, 경북도 직원들이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며 “최근 2년간 포도 가격이 엄청나게 내려가 소득증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북도에서 수출 판로 개척 같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작은 일손이라도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농산물 판로 개척 등 농가의 어려움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농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직원들도 이날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청송군 안덕면 사과 농가를 찾아 일손에 힘을 보탰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 직원 40여명은 일손이 모자라 애태우던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 작업을 돕고 점심시간에는 농민들과 도시락을 함께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농민들은 “최근 비가 많이 잦아 지난해보다 사과 작업이 늦어질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공무원들이 힘을 보태줘 한시름 덜었다”면서 고마워했다.
경북도는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5∼6월 봄철과 9∼11월 수확기인 가을철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국민참여형 농촌 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관계기관 160여곳에 포스터와 리플렛을 제작 배부하고 도·시·군 공무원, 농협 등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대학과 연계해 자율적 농촌 일손 돕기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으며, 도내 22개 전 시·군과 농협중앙회 시·군 지부에 알선 창구를 개설해 참여 희망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모집한 일손 돕기 참여 희망자는 시기, 지역 등을 고려해 장애, 고령, 부녀 농가 등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 농가에 먼저 연결해준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지금이 농촌에서는 일손이 가장 절실한 시기인 만큼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일손 돕기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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