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눈이오름 화장실 바닥 무너져…10대 남성 갇혔다 구조

현예슬 2024. 5. 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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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바닥 내려 앉은 제주시 용눈이오름 화장실. 연합뉴스


제주 용눈이오름 입구에 있는 화장실의 바닥 일부가 꺼져 10대 남성이 화장실 칸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1분쯤 구좌읍 종달리 용눈이오름 입구 화장실 바닥 일부가 내려앉았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장실 칸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던 A군(18·세종)을 사다리 등을 이용해 구조했다.

A군은 오른쪽 엄지손가락 찰과상 외에 심각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바닥이 꺼질 당시 화장실에는 A군 이외에도 4명이 더 있었지만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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