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NC 파격 라인업, 손아섭·박건우·권희동 다 빠졌다…"이의리와 상대 전적 좋지 않다" [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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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 감독은 "뭐라도 해봐야 할 것 같다. 손아섭과 박건우가 이의리와 상대 전적이 좋지 않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로 대처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권희동은 출전 의사를 피력했지만, 그래도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늘(29일) 대타는 가능할 것 같다. 경기 후반 상황을 보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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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NC는 주축 타자 손아섭과 박건우, 권희동이 모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날 라인업은 최정원(2루수)-서호철(3루수)-박한결(좌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지명타자)-한석현(우익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카일 하트(올해 10경기 5승 1패 62⅓이닝 평균자책점 2.74)로 구성했다. 최근 펀치력을 과시하고 있는 박한결은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상대 선발인 이의리를 고려한 결정이다. 강 감독은 상대 전적을 살펴했고, 약세를 보였던 손아섭(타율 0.176/17타수 3안타)과 박건우(타율 0.143/21타수 3안타)를 과감하게 뺐다. 권희동은 손목 통증이 해결되지 않아 벤치에서 대기한다. 대타 출격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 감독은 "뭐라도 해봐야 할 것 같다. 손아섭과 박건우가 이의리와 상대 전적이 좋지 않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로 대처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권희동은 출전 의사를 피력했지만, 그래도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늘(29일) 대타는 가능할 것 같다. 경기 후반 상황을 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송지만 타격 코치, 전민수 타격 보조 코치) 타격 코치에게 타선 구성을 맡겨봤다. 원래는 전략 회의를 하며 타선과 수비, 구원진 활용을 협의한다. 오늘은 손아섭과 박건우를 제외하고 타선을 구성하려다 보니 타격 코치의 의중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 의견을 존중해 타선을 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5연패 중인 NC. 시즌 전적은 27승 1무 25패로 어느덧 리그 5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17일에는 리그 선두 KIA를 경기 차 '1'로 압박할 만큼 뛰어난 페이스를 선보였지만, 현재는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고무적인 건 하루 전(28일 창원 KIA전) 타선이 그나마 힘을 냈다는 것이다. 손아섭과 김성욱, 박한결, 오영수 등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13안타를 쳐내며 8득점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무너진 투수들 탓에 벌어진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 패배 원인이었다.
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했고,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5월이 며칠 남지 않았기에 타격감이 상승세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제 경기로 좀 더 공격력이 올라가리라 기대한다"라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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