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충격 고백 "난 토트넘 팬 아냐! 아스널 증오? 내가 왜??…소음 신경 안 쓴다, 그냥 경기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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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제임스 매디슨이 지난 15일 열렸던 토트넘-맨시티전에서 일부 토트넘 팬들이 오히려 맨시티를 응원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매디슨은 "그래서 (토트넘 팬들을)완전히 이해는 한다"면서도 "잘 모르겠다. 프로 선수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냥 정상적으로 경기를 하고 외부 소음을 무시하면 된다"며 토트넘 팬들의 맨시티 응원 열기를 소음으로 치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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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3-2024시즌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제임스 매디슨이 지난 15일 열렸던 토트넘-맨시티전에서 일부 토트넘 팬들이 오히려 맨시티를 응원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 팬들을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그들의 정서를 잘 모르겠다는 알쏭달쏭한 답변을 내놨다.
29일 영국 매체 'TBR풋볼'에 따르면 매디슨은 "난 토트넘 팬은 아니다. 그래서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토트넘 팬들처럼 아스널에 대한 증오는 없다"고 잘라 말한 뒤 "하지만 같은 입장에서 난 (토트넘 팬들을) 완전히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난 코번트리 팬"이라며 자신이 처음 몸 담았던 프로 구단인 코번트리 시티(잉글랜드 2부리그)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알린 뒤 "FA컵에서 코번트리를 보는 것이 바로 그 (토트넘 팬들의) 감정이다. 라이벌 관계에 대해 내가 아는 방식"이라고 했다.
매디슨이 이런 발언을 하게 된 계기는 지난 15일로 시계를 되돌려놔야 한다.
당시 토트넘은 홈구장인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맨시티와 상대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이 이기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 올시즌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반면 맨시티가 이기면 1992년 창설된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상 첫 4연패를 이룩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하필 맨시티와 경쟁하는 팀이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널이었다. 세계적인 더비 매치 '북런던 더비'를 아스널과 치르는 토트넘 팬들은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자신들의 팀인 토트넘을 이겨야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맨시티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토트넘-맨시티 맞대결 경기장은 이상하게 조용했고, 일부 팬들은 맨시티가 후반 초반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앞서나가자 기뻐하는 등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토트넘을 지휘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0-2로 패한 뒤 경기장의 이런 상황에 불쾌해 몇몇 팬들을 꾸짖을 정도였다.
매디슨 역시 자신의 발언은 토트넘 팬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매디슨은 "그래서 (토트넘 팬들을)완전히 이해는 한다"면서도 "잘 모르겠다. 프로 선수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냥 정상적으로 경기를 하고 외부 소음을 무시하면 된다"며 토트넘 팬들의 맨시티 응원 열기를 소음으로 치부했다.
매디슨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입단할 때도 SNS에 토트넘 비판하는 글을 부랴부랴 삭제할 정도로 토트넘과 가깝지 않았다. "토트넘 선수를 한 명도 몰랐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다.
이후 토트넘에서 초반 맹활약, 지난해 8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를 수상하고 새 팀 팬들의 인기를 급속도로 얻었지만 시즌 막판 벌어진 희한한 상황에서 토트넘의 구성원이라는 생각보다는 축구 선수로 돌아가 냉정한 시각을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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