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3노조 "왜 뉴스데스크에만 대통령실 반론이 빠지는가?" [미디어 브리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톱 단독 기사로 『[단독] 윤 대통령, 8월 2일 이첩 직후 이종섭에게 연달아 3차례 전화』 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보냈다.
특히 SBS 같은 경우에도 28일 저녁 20시 39분자로 『[단독] '이첩 당일' 국방장관에 3번 전화"자연스러운 소통"』 A 기자가 보도했고 이 리포트 말미에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무리한 구조작전으로 인명사고가 난 것에 대한 질책이 있었다면서, 대통령과 국무위원이 전화로 소통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라고 반론이 게재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톱 단독 기사로 『[단독] 윤 대통령, 8월 2일 이첩 직후 이종섭에게 연달아 3차례 전화』 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보냈다. 이어 02-800으로 시작되는 대통령실 전화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내용은 박정훈 대령 측의 군사법원 항명죄 재판에서 나온 통신기록 조회 결과가 나온 것으로 특종이라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특히 SBS 같은 경우에도 28일 저녁 20시 39분자로 『[단독] '이첩 당일' 국방장관에 3번 전화…"자연스러운 소통"』 A 기자가 보도했고 이 리포트 말미에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무리한 구조작전으로 인명사고가 난 것에 대한 질책이 있었다면서, 대통령과 국무위원이 전화로 소통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라고 반론이 게재되었다.
즉 SBS도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같은 시간대에 보도했으며 대통령실의 반론까지 보도했는데 MBC는 대통령실 반론을 보도하지 않으면서도, 통화시간을 ‘초’ 단위까지 상세하게 통화기록을 보는 듯 보도하였다.
이 보도 내용은 28일 KBS 9시 뉴스에도 잠시 언급되었고, 28일 밤 21시 경에 뉴스1에서도 보도된 것을 보면 관련자료가 박정훈 대령 측을 통해 언론에 유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MBC 뉴스데스크만큼 이 사안을 상세하고도 중요하게 다룬 언론사를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문제는 그만큼 반론도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MBC는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보도나 대파 가격 보도에서도 대통령실의 반론을 무시하고 보도하여 허위보도나 왜곡보도라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런 일이 중첩되다보니 ‘악의’가 드러나고 ‘악의’가 드러난 방송사이다보니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반론을 전달하지 않는 것 아닐까?
28일도 이들 리포트를 포함해 채상병 관련하여 MBC는 10꼭지를 할애해 리포트를 쏟아부었다. 이미 정쟁이 되어버린 사건에서 확실하게 야당 편만 드는 방송을 한 것이다.
참고로 SBS는 6꼭지, KBS는 3꼭지로 채상병 수사와 국회 리포트를 다뤘다.
2024.5.29.
MBC노동조합 (제3노조)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C 제3노조 "권태선 이사장은 포럼 타령 말고 독일 출장 보고서부터 공개하라"
- MBC 제3노조 "네이버 뉴스제평위의 해산과 원점에서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 MBC 제3노조 "100분토론, 외부자들 불러놓고 내부 편성규약을 논하라니!"
- MBC 제3노조 "방송장악 백분토론?…이 참에 민노총 언론장악을 낱낱이 밝혀라!"
- MBC 제3노조 "최재영 목사의 '직무관련성 부인' 왜 보도 안 하나?"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무죄를 확신한다면 [기자수첩-정치]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수행원 배 씨에게 책임전가 했던 '김혜경'…벌금 150만 원 [뉴스속인물]
-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