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차기작 만든다…“향수 자극 모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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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차기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오리콘뉴스는 24일(현지시간) "하야오의 차기작은 향수를 자극하는 모험 활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도쿄 지브리 미술관에서 열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특별전 기념 인터뷰에서 미야자키 고로는 아버지의 근황을 전하며 그의 차기작 관련 힌트를 함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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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차기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오리콘뉴스는 24일(현지시간) “하야오의 차기작은 향수를 자극하는 모험 활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도쿄 지브리 미술관에서 열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특별전 기념 인터뷰에서 미야자키 고로는 아버지의 근황을 전하며 그의 차기작 관련 힌트를 함께 남겼다.
그는 “아버지는 지난 7년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제작에만 몰두했고, 영화 작업을 마친 뒤로는 이번 미술전에 선보일 입체 전시 박스를 만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에게 ‘전작에만 매달리는 건 지루하니 이제는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를 하시라’고 했고, 지금 (제작을) 진행 중”이라며 “아직 확실치 않지만 (하야오의 차기작은) 향수를 자극하는 액션 어드벤처 스타일이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천공의 성 라퓨타’ 등 많은 명작을 제작한 애니메이션계 거장이다. 2013년작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은퇴를 번복하고 관객에게 돌아왔다.
지난해 약 10년 만의 장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복귀한 그는 올해로 83세다. 아들 고로는 고령에도 작품활동을 멈추지 않는 아버지를 두고 “이러다 내가 먼저 은퇴할 것 같다”며 농담하기도 했다.
도쿄 미카타시의 지브리 미술관은 이달 25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특별전 2부 - 레이아웃’을 진행한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다양한 미술 작품을 공개하는 이번 특별전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영화 제작 과정에서 직접 그리고 채색한 원화 200여점으로 채워졌다.
천양우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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