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소설 속 그 서점 31일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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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소설로도 만들어진 72년 역사의 '고바야시 서점'이 31일 폐점한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 있는 10평짜리 이 오래된 서점의 이야기는 2020년 다큐멘터리 영화 '마을의 책방'(오오다 나오키 감독)으로 제작됐다.
이 소설은 2022년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란 제목으로 국내에서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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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소설로도 만들어진 72년 역사의 ‘고바야시 서점’이 31일 폐점한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 있는 10평짜리 이 오래된 서점의 이야기는 2020년 다큐멘터리 영화 ‘마을의 책방’(오오다 나오키 감독)으로 제작됐다. 이 서점을 모델로 한 소설 ‘일에서 중요한 것은 모두 아마가사키의 작은 서점에서 배웠다’도 나왔다. 이 소설은 2022년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란 제목으로 국내에서 번역됐다.
서점 주인인 고바야시 유미코(75)씨는 “살아가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책, 슬픈 일, 힘든 일이 있을 때 인생은 살 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을 판다는 생각으로 서점을 운영해 왔다. 주인을 만나기 위해 각지에서 서점을 방문하기도 한다.
유미코씨는 지난 달 페이스북을 통해 서점 폐점 소식을 알렸다. 그는 몇 년 전 허리를 다쳤지만 일을 계속해 왔다. 유미코씨의 남편도 뇌경색이 와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5월 마지막 날, 유미코씨는 서점 한가운데 술통을 준비하고 방문객들에게 술을 나눠주며 서점 문을 닫을 생각이라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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