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의 첫 시즌은 괜찮지만, 다음 시즌은 트로피 1개가 필요하다' 현지 전문가의 시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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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도한 2023-2024시즌 토트넘홋스퍼에 대한 평가는 '절반의 성공'이다.
아직 개선할 점이 많지만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게 이 기자의 결론이다다만 폴 머슨 해설가는 "올해까지는 토트넘 팬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진을 이해해 줬다. 팀이 나아지는 중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할 수 있게 됐으며, 공격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풀럼 원정을 비롯한 이런저런 원정 경기에서 계속 패배한다면 언젠가 팬들은 등을 돌릴 수 있다"며 이번 시즌보다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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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도한 2023-2024시즌 토트넘홋스퍼에 대한 평가는 '절반의 성공'이다.
토트넘은 최근 종료된 2023-2024시즌 롤러코스터를 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초반 10경기에서는 무패 행진으로 선두에 오른 반면, 막판 7경기 중 5패를 당하며 그리 어렵지 않았던 4위 수성에 실패하고 5위까지 미끄러졌다.
그럼에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긍정적인 면이 분명 부정적인 면보다 훨씬 많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을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먼저 영입 성공이 거론됐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 수비수 비키 판더펜과 데스티니 우도기를 현명하게 데려왔으며 잘 활용했다는 것. 경영진, 스카우트, 감독이 합심해 해리 케인의 이탈 공백을 메웠다는 점이 호평 요인이다.
다만 비효율적인 경기는 단점으로 지적됐다. 부상으로 인한 성적 하락은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세트피스 실점이 반복된 점은 고쳐야 한다. 컵대회에서 연달아 조기 탈락했던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 점은 다음 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하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리그컵 탈락과 유로파리그 탈락은 그 무게가 다르다.
또한 토트넘 담당기자는 기자회견에서 겪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 분위기를 거론하면서, 지도자로서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도 더했다.
아직 개선할 점이 많지만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게 이 기자의 결론이다
다만 폴 머슨 해설가는 "올해까지는 토트넘 팬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진을 이해해 줬다. 팀이 나아지는 중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할 수 있게 됐으며, 공격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풀럼 원정을 비롯한 이런저런 원정 경기에서 계속 패배한다면 언젠가 팬들은 등을 돌릴 수 있다"며 이번 시즌보다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시즌 토트넘이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트로피가 꼽혔다. 토트넘은 오랫동안 헌신했던 해리 케인의 '역대 최고 클래스 무관'이라는 별명에서 보듯 트로피 운이 지독하게 없는 팀이다. 다음 시즌은 컵대회 우승을 적극적으로 노려야 한다는 게 머슨의 주장이다. "토트넘이 트로피를 하나 들 수 있다면 굉장한 일이 될 것이다. 반드시 4강에 들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 트로피를 우선시하는게 낫다"며 경쟁이 극심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강보다는 오히려 컵대회를 노리라는 조언을 건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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