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영입' 박진만 감독 "삼성 야구에 필요했던 '우타 거포' 채워졌다" [대구 현장]

조은혜 기자 2024. 5. 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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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병호를 곧바로 선발 지명타자로 쓴다.

삼성은 전날 경기 종료 후 오재일을 KT 위즈로 보내고 박병호를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고, 박병호는 29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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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8일 KT 위즈와 내야수 오재일을 내주고 KT 위즈로부터 내야수 박병호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9일 곧바로 삼성 선수단에 합류한 박병호는 경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병호를 곧바로 선발 지명타자로 쓴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전날 경기 종료 후 오재일을 KT 위즈로 보내고 박병호를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고, 박병호는 29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우타 거포는 그동안 삼성 야구에서 필요했던 부분이었는데, 박병호 선수가 오면서 어느 정도 채워진 것 같다"며 "몸 상태는 다 체크했고, 밤에 이동해 피로감은 있는데 큰 문제는 없어서 바로 스티팅으로 나가는 걸로 정리했다. KT에서도 몸이 안 좋은 게 아니었기 때문에 오늘 출전에 별 문제 없다고 판단을 했다"고 얘기했다.

박 감독은 "오자마자 면담을 했고, 선수들과도 미팅을 했다. 어제까지는 적이었지만 오늘부터는 한 팀의 일원으로 희로애락을 같이 해야 하는 선수다.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라고 얘기했다. 빨리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주장 이하 전 선수들에게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8일 KT 위즈와 내야수 오재일을 내주고 KT 위즈로부터 내야수 박병호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9일 곧바로 삼성 선수단에 합류한 박병호는 경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진행,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8일 KT 위즈와 내야수 오재일을 내주고 KT 위즈로부터 내야수 박병호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9일 곧바로 삼성 선수단에 합류한 박병호는 경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진행,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

첫 경기는 지명타자로 나서지만 곧 1루 수비도 겸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몸 상태를 계속 체크하려고 하고, (상대) 선발투수로 이번 주에 계속 좌완투수가 잡혀 있기 때문에 맥키넌과 번갈아 가면서 지명타자, 1루수로 출전시키려고 한다"고 내다봤다.

삼성은 박병호에게 그라운드 안은 물론 밖에서의 베테랑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병호한테도 그런 얘기를 했다. 젊은 선수들이 박병호라는 선수한테 먼저 다가가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병호 네가 먼저 한 발짝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했고, 병호도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8일 KT 위즈와 내야수 오재일을 내주고 KT 위즈로부터 내야수 박병호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9일 곧바로 삼성 선수단에 합류한 박병호는 경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진행,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8일 KT 위즈와 내야수 오재일을 내주고 KT 위즈로부터 내야수 박병호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9일 곧바로 삼성 선수단에 합류한 박병호는 경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진행,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된 오재일에 대해서는 "출전 기회를 많이 못 줘서 미안하다고 얘기를 했다. 환경이 바뀌면 또 좋은 결과가 생길 수도 있는 거니까 열심히 하고,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삼성에서의 마지막 타석이었던 전날 9회말 키움 주승우를 상대로 초구 홈런을 터뜨리면서 끝인사를 했다. 박진만 감독은 "마지막 타석에서 그렇게 팀을 위해 홈런을 쳐 줘서 나름 기분이 좋더라. 앞으로 선수 생활을 꾸준하게 해줘야 하니까,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박병호가 합류한 삼성은 이날 키움 선발 헤이수스를 상대로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김영웅(유격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3루수)~이병헌(포수)~김재상(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승현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8일 KT 위즈와 내야수 오재일을 내주고 KT 위즈로부터 내야수 박병호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9일 곧바로 삼성 선수단에 합류한 박병호는 경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진행,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

사진=삼성 라이온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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