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국 올해 성장률 5%로 상향… “1분기 강한 성장 때문”

김남중 2024. 5. 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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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이 올해 5.0%, 내년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IMF는 이날 '중국 경제 연례 협의' 대표단 방중을 마치며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로, 내년 성장률을 4.5%로 각각 전망했다.

앞서 IMF는 지난달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와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4.6%와 4.1%로 각각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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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가운데)가 29일 오전 베이징 세인트레지스호텔에서 열린 중국 경제 연례 협의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이 올해 5.0%, 내년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주 전 예측치보다 각각 0.4%p씩 상향 조정한 것이다.

29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IMF는 이날 ‘중국 경제 연례 협의’ 대표단 방중을 마치며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로, 내년 성장률을 4.5%로 각각 전망했다.

앞서 IMF는 지난달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와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4.6%와 4.1%로 각각 예측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4월 WEO 예측과 비교해 올해와 내년의 예측치가 모두 0.4%p씩 상향된 것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강한 성장(5.3%)과 최근 채택된 관련 정책 조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피나스 수석부총재는 중기적으로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둔화로 2029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3.3%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부동산업계 조정의 폭과 지속 시간이 예상을 넘는 데다 글로벌 파편화 압박이 상승해 하방 리스크(경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MF는 성명에서 중국이 자국 제조업체들을 돕는 정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IMF는 “우선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이 산업 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국내 자원의 잘못된 할당을 초래하고 잠재적으로 무역 상대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또 중국이 주택 시장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소비의 약세를 막기 위해 포괄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 안전망과 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더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도 권고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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