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2차 실무회의…4자 회동 의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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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두번째 실무단 회의가 29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앞두고 주요 협의과제를 사전검토·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난 18일 홍준표 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통합 논의를 제안하고, 이철우 지사가 다음날 SNS를 통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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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두번째 실무단 회의가 29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앞두고 주요 협의과제를 사전검토·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통합의 기본방향과 추진내용, 정부 지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양적통합을 넘어선 질적통합과 완전한 자치형태의 광역통합을 하자는 양 자치단체장의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대구·경북 양측의 제안을 실무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4대 기관 간담회가 역사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본격 추진하는 계기와 큰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실무적 협의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이 향후 대한민국 행정체계 개편과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실행 가능성을 높이고 속도감을 더해 가겠다”고 전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난 18일 홍준표 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통합 논의를 제안하고, 이철우 지사가 다음날 SNS를 통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급물살을 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에 맞서는 인구 500만의 비수도권 신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남부경제권을 구축해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찰, 소방, 교육, 이민, 환경, 산림 등 국방과 외교를 제외한 모든 권한과 재정을 지방에 이양하는 자치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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