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경 작가, 제2의 변우석 발굴?…"'문짝남' 찾아다닌다" (나대신꿈)[엑's 현장]

이예진 기자 2024. 5. 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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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백미경 작가가 대세 배우가 된 변우석을 발굴한 것과 관련, 차세대 '문짝남'으로 김현진을 꼽았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경 감독, 백미경 크리에이터, 표예진, 이준영, 김현진, 송지우가 참석했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드라마 '마인', '힘쎈여자' 시리즈, '품위있는 그녀'를 집필했던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SNL 코리아'를 연출했던 김민경 감독, 신예 유자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백미경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크리에이터로 데뷔하게 됐다. 백 작가는 "이번 드라마에 크리에이터이자 제작을 맡았다. 이런 자리가 어색해서 극구 고사했는데 티빙에서 뭐든 도움이 되라고 압박해서 왔다. 궁금한 것 다 해소해 드리겠다"라며 유쾌하게 인사를 건넸다.

크리에이터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와 김민경 감독이 원래 친분이 있다. 작가님은 제 보조작가를 5년간 했던 아주 절친한 동료였다"며 "감독님은 드라마 데뷔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고, 작가 친구는 입봉을 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준비를 하고 있었고 니즈가 맞아 기획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잘되면 배우들 덕, 안되면 내 탓이라는 착한 마음을 갖고있다"며 크리에이터로서의 데뷔 각오를 전했다.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배우로 급부상한 변우석은 백 작가가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발굴한 스타.

백 작가는 이와 관련, "내 드라마에서 잘 됐어야 하는데. 우석이 얘기는 그만 듣고 싶다. 피부과에 가면 우석이 얘기만 물어봐서 신경질이 나더라. 걔는 왜 남의 드라마에서 터져서"라며 농담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를 들고 있으니까 자꾸 유머가 나오는데 너무 축하하고 있다. 그 친구는 이미 다 됐으니까 자기 인생 사는 거고, 현진 씨가 언젠가 (대박을) 터뜨리지 않을까 하는 잠재력을 봤다. 다음에 피부과를 갔을 땐 우석 배우 말고 김현진 배우에 대해 물어보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변우석과 같은) 그런 친구들만 찾아다닌다. YG에서 만났다"라며 김현진을 언급, 차세대 문짝 남친으로 내세우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현진 또한 "열심히 임해보겠다"라고 외쳤다.


백 작가는 김현진에 대해 "(변우석과 같은) 그런 친구들만 찾아다닌다. 그래서 YG에서 데려왔다. 피부과에 갔더니 우석이 얘기만 물어서 신경질이 나더라. 걔는 왜 남의 드라마에서 터져서"라며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마이크를 들고 있으니까 자꾸 유머가 나오는데 너무 축하하고 있다. 그 친구는 이미 다 됐으니까 자기 인생 사는 거고, 현진 씨가 언젠가 터뜨리지 않을까 하는 잠재력을 봤다. 다음에 피부과를 갔을 땐 우석 배우 말고 김현진 배우에 대해 물어보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잘되면 배우들 덕, 안되면 내 탓이라는 착한 마음을 갖고있다"며 크리에이터로서의 데뷔 각오를 전했다.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SNL 코리아'를 연출했던 김민경 감독, 신예 유자 작가가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김민경 감독은 드라마의 웃음 포인트에 대해 "불편할 수 있는 코미디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라면서도 "코미디를 오래 하다보니까 '할거면 많이 간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코미디의 결이나 느낌이 끝까지 간다는 느낌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차별화를 뒀다고 말했다.

표예진, 이준영, 김현진, 송지우가 꿈 많고 욕심 많은 어른들을 위한 21세기 신(新)데렐라 스토리를 써내려갈 어른동화는 어떨지 궁금증을 높인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오는 31일 낮 12시에 1, 2화가 첫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DB, 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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