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놀아?’ 초등생 20% “하루 4시간 이상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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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8명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은 5명 중 1명이 하루 4시간 이상 공부할 정도로 학업 부담이 컸다.
지난해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고등학생의 40.2%는 평일 정규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3시간 이상 공부한다고 답했다.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학습시간은 1~2시간이 24.8%로 가장 많았지만 4시간 이상 공부한다는 학생을 다 합치면 19.6%로 5명 중 1명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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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8명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은 5명 중 1명이 하루 4시간 이상 공부할 정도로 학업 부담이 컸다.
여성가족부는 29일 ‘2024 청소년 통계’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통계는 교육부, 통계청 등이 내놓은 각종 청소년 관련 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평균 78.5%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높아졌다.
사교육 과목은 일반교과가 62.9%로 가장 많았다. 예체능·취미·교양은 46.4%였다. 전년 대비 일반교과는 0.3% 포인트 줄고, 예체능·취미·교양은 1.1% 포인트 늘었다.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이 86.0%로 가장 높았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75.4%, 66.4%였다.
지난해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고등학생의 40.2%는 평일 정규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3시간 이상 공부한다고 답했다. 5시간 이상 공부한다는 학생이 10명 중 1명꼴(10.2%)이었다.
상당 시간 공부에 내몰리기는 초등학생도 예외가 아니었다.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학습시간은 1~2시간이 24.8%로 가장 많았지만 4시간 이상 공부한다는 학생을 다 합치면 19.6%로 5명 중 1명꼴이었다. 학습시간별로는 4~5시간 10.1%, 5~6시간 5.8%, 6시간 이상 3.7%로 조사됐다. 이밖에 2~3시간 23.9%, 3~4시간 16.9%, 1시간 미만 14.8%였다.
대한민국 청소년 수는 저출생 추세와 맞물려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올해 청소년 인구(9~24세)는 782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5.1%에 그친다. 이 비율은 1984년 34.9%(1410만8000명)에서 2010년 20.9%(1037만명), 2020년 16.7%(863만8000명)로 가파르게 감소 중이다.
이 추세라면 2050년에는 청소년 인구가 총인구의 9.1%인 429만100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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