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으로 암 사멸”…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주’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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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을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주'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노바티스가 수입하는 전립선암 치료 희귀의약품 '플루빅토주'(성분명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를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이번 국내 허가로 우리나라에서도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혁신적 의약품으로 의료적 난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치료 환경에 처해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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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을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주’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노바티스가 수입하는 전립선암 치료 희귀의약품 ‘플루빅토주’(성분명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를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약은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튬(177Lu)이 전립선암에 많이 발현되는 단백질인 ‘전립선특이막항원’(PSMA)과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전립선암 세포에 치료용 방사선을 전달하고 암세포를 사멸한다.
과거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 치료와 탁산(Taxane) 계열 항암제 치료를 받았던 ‘전립선특이막항원 양성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될 전망이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이번 국내 허가로 우리나라에서도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혁신적 의약품으로 의료적 난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치료 환경에 처해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전립선암의 가장 심각한 단계로,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 주변 장기, 림프절, 뼈, 폐 등으로 퍼져 완치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생존 기간이 2~3년에 불과하며, 골격 관련 증상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이 상당히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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