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타다가 추락, 생존 가능성 5% 뚫고 살아나… 20대 英 여성, 어떤 사고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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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타러 산에 올랐다가 약 5m 높이 계곡에서 떨어져 생존 확률 5% 진단을 받았지만 기적적으로 생존한 영국 20대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23세 여성 올리비아 코르비에르는 지난 3월 불가리아 반스코에 친구·동생들과 5일간의 스키 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이던 3월 17일 올리비아는 스키장에서 진흙이 덮인 눈 위를 지나다가 약 5m 높이 계곡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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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23세 여성 올리비아 코르비에르는 지난 3월 불가리아 반스코에 친구·동생들과 5일간의 스키 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이던 3월 17일 올리비아는 스키장에서 진흙이 덮인 눈 위를 지나다가 약 5m 높이 계곡 아래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뇌출혈, 폐 손상, 골반과 코 골절, 안와 골절, 척추 3개가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에 올리비아는 병원에서 바로 뇌출혈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두개골 일부를 제거하는 4시간에 걸친 응급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올리비아의 생존 가능성은 5% 밖에 안 된다"며 "생존하더라도 말을 하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올리비아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옮겨졌고, 6주 간의 치료 끝에 집에 돌아갈 수 있을 만큼 회복됐다. 올리비아는 사고 후 약 5주간의 기억을 잃었지만,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지고 약 3~4일 뒤부터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올리비아와 사고 현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 한 명은 "사고 당시 의료진이 올리비아의 생존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고 했지만, 그는 모든 걸 극복했고 갈수록 건강해지고 있다"며 "이제 스스로에 대해 웃고 농담할 수 있을 정도까지 좋아져 놀랍다"고 말했다.
올리비아는 큰 사고를 당했지만, 가능한 한 빨리 다시 스키를 다시 타고 싶다는 말도 전했다. 그는 "이 사고는 내가 스키를 타는 방식과는 아무 상관 없이 발생한 일"이라며 "나는 스키가 좋아 수년간 타왔기 때문에 우연한 사고 때문에 스키 타는 걸 중단할 순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비아처럼 뇌출혈 등 뇌졸중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구급대를 불러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게 해야 한다. 뇌졸중은 되도록 3시간 이내에 시술이나 수술을 받아야 예후가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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