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오보로 피해 보고 있다… 자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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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소속사가 "오보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김호중 사건으로 인해 당사를 향한 여러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몇몇 추측성 기사와 오보로 인해 이번 김호중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임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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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추측성기사 자제 당부
“법적 처벌 달게 받겠다” 강조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소속사가 “오보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김호중 사건으로 인해 당사를 향한 여러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몇몇 추측성 기사와 오보로 인해 이번 김호중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임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호중과 더불어 이번 음주운전 사건에 연루된 임직원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법적 처벌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며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임직원들과 소속 아티스트들이 더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열흘간 “술잔을 입에 댔을 뿐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사고 이후에도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등 공연을 강행한 김호중은 지난 24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유치장에 수감됐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이광득(41)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도 함께 구속됐다. 이들은 각각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았다.
한편 한국방송공사(KBS)는 이날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김호중에 대한 출연 정지 여부를 결정한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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