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내버스 카카오맵으로 실시간 위치 확인한다

29일 경주시·카카오 초정밀버스정보 제공 협약 체결

29일 김성학 경주부시장(사진 왼쪽)과 조성윤 카카오 로컬맵 담당 리더가 초정밀버스정보 제공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29일 카카오와 모바일을 통해 시내버스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초정밀버스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정밀버스정보 시스템은 위성항법시스템을 활용해 지도상에 버스 위치 정보를 1초 단위로 갱신해 보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 버스 기능을 클릭한 후 해당 지역(시‧군)을 선택하면 버스 이동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 하반기부터 카카오맵 모바일 어플에서 경주 시내버스의 위치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 노선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으로 경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제공한다.

시는 16억원을 들여 초정밀버스정보시스템 및 경주역 스마트 승강장 구축, 버스정보안내기 확대 등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스마트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 도입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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