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생활 밀접 시설 설치 유럽 도시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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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쓰레기 소각장 등 생활 밀접 시설 설치에 따른 사회갈등 해소와 주민 수용성 향상을 위해 유럽 도시의사례를 접목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은 27~28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일행과 오스트리아 수도인 비엔나의 생활 밀접 시설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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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쓰레기 소각장 등 생활 밀접 시설 설치에 따른 사회갈등 해소와 주민 수용성 향상을 위해 유럽 도시의사례를 접목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은 27~28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일행과 오스트리아 수도인 비엔나의 생활 밀접 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 함께했다.
일행은 27일 연간 6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오스트리아의 슈피텔라우 에너지센터를 찾아 쓰레기 소각장 건립 시 주민 반대 여론을 극복한 사례를 청취했다.
슈피텔라우 에너지센터는 도심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성공적인 운영 사례로 손꼽힌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의 예술적 영감과 친환경 공법의 시설이 만나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이어 28일에는 잔류 폐기물을 친환경 업사이클링 생산하는 파일럿 공장을 방문해 폐자재로부터 친환경 연료로까지 전처리 과정을 거쳐 실제 대중교통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봤다.
앞서 이강덕 시장은 지난 22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럽 방문 포항시 대표단과 덴마크 코펜하겐의 폐기물 소각장인 코펜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코펜힐은 소각장을 넘어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물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피 시설로 인식되는 생활 필수시설의 선진사례에서 기술에 대한 신뢰로 주민의 반대 없이 지역관광 자원화를 이룬 모습을 봤다”며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추모공원, 에코빌리지, 그린바이오파크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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