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와 결별' 한화, 새 외인 투수로 'ML 22승' 하이메 바리아 영입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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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29일 "파나마 출신 우완투수 하이메 바리아와 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48만 달러 등 총 55만 달러다"라고 밝혔다.
2022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합류했던 페냐는 그해 13경기 67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3.72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기며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85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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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29일 "파나마 출신 우완투수 하이메 바리아와 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48만 달러 등 총 55만 달러다"라고 밝혔다.
1996년생의 바리아는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선발 62경기를 포함해 6시즌 통산 134경기 462⅔이닝을 소화해 22승32패, 351탈삼진,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한화 구단은 바리아에 대해 "부드러운 밸런스를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 구위는 물론 변화구 활용 능력이 우수하고 뛰어난 제구력을 갖춘 투수라고 평가 받는다"라며 "특히 2018년 전 경기 선발투수로 출전,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선발 로테이션 공백을 메울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을 마친 바리아는 "KBO리그에 꾸준히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로 꼭 뛰어 보고 싶었다. 기회를 준 한화 이글스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팀의 승리를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바리아는 30일 입국해 메디컬체크 후 31일 저녁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지난 27일 펠릭스 페냐를 웨이버 공시했다. 2022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합류했던 페냐는 그해 13경기 67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3.72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기며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85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3시즌에도 32경기에 등판, 177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11패 147탈삼진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리그 내 최다 이닝 6위, 다승 공동 9위, 탈삼진 공동 6위, 평균자책점 1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후 2024시즌을 앞두고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최대 105만 달러에 재계약 했다.
그러나 올해 페냐는 9경기 37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3승5패, 평균자책점 6.27로 기대 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9경기 중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가 4번 밖에 없을 정도로 외국인 투수의 덕목인 '이닝 이터'와는 먼 모습을 보였다.
15일 대전 NC전에서 손아섭의 타구에 손을 맞고 회복의 시간을 가져야 했던 페냐는 지난 26일 인천 SSG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결국 고별전도 없이 팀을 떠나야 했다.
최원호 감독의 중도 퇴진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 정경배 감독대행은 "(외국인 투수) 그 부분에 대해서도 들은 얘기는 없다. 페냐도 일요일이 마지막이었는데, 인사도 못하고 그냥 간 상황이라서 페냐에게도 굉장히 미안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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