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까지 날아간 '오물 풍선'…경찰·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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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보이는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잔해 추정 물체가 경남 거창에서도 발견됐다.
2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거창군 위천면 한 논에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추정 물체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밤사이 거창 외에도 강원 접경 지역과 평택·광주·광명 등 경기지역, 경북 영천, 전북 무주 등에서 비슷한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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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보이는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잔해 추정 물체가 경남 거창에서도 발견됐다.
2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거창군 위천면 한 논에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추정 물체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물체는 약 5m 높이 풍선 두 개에 비닐 주머니가 매달린 상태였다. 주머니 안에는 페트병과 종이 쓰레기 등이 담겨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위험 물질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군과 함께 수거했다.
밤사이 거창 외에도 강원 접경 지역과 평택·광주·광명 등 경기지역, 경북 영천, 전북 무주 등에서 비슷한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군 당국은 풍선 관련 기술이 발전해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보고 수거한 풍선 안의 성분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군은 2016년 차량파손 등 피해가 발생했을 정도로 풍선이 떨어질 경우 위험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가까이 가거나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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