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괜히 펩 대체 후보가 아니다' 지로나 돌풍 이끈 미첼, 안첼로티 제치고 감독상 수상... 올해의 선수는 벨링엄

윤효용 기자 2024. 5. 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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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선수상은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이 차지했다.

U23 이하 최고의 선수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감독상은 미첼 산체스(지로나) 감독이 수상했다.

올해 최고의 선수는 벨링엄이 뽑혔다.

스페인 대표팀까지 다녀오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끝에 올 시즌 U23 이하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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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산체스 감독(지로나). 라리가 공식 SNS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선수상은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이 차지했다. U23 이하 최고의 선수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감독상은 미첼 산체스(지로나) 감독이 수상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3-2024시즌 개인상 수상을 진행했다. 올해 최고의 선수는 벨링엄이 뽑혔다. 올 시즌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에 합류한 벨링엄은 그야말로 '미친 활약'으로 레알의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28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수 못지 않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활약이 떨어졌지만 시즌 중반 부상이 찾아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꾸준히 활약한 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에서 연속으로 극장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벨링엄의 득점이 결승골로 이어진 경기가 여러 번 있었다.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라리가 공식 SNS 캡처

벨링엄은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도 꼽힌다. 친정팀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우승에 성공하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쟁자는 팀 동료인 비니시우스 주니어다.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된 야말도 이견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37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2007년생으로 16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 대단한 기록이다. 경기 영향력은 더욱 컸다. 야말의 폭발적인 드리블과 킥력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위협적이었다. 레알을 막는데 애를 먹었다. 스페인 대표팀까지 다녀오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끝에 올 시즌 U23 이하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감독상을 받은 미첼은 무려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제쳤다. 미첼 감독은 지로나의 돌풍을 이끌며 목표인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달성했다. 뛰어난 전술 능력과 지도력으로 차세대 스타 감독으로 꼽힐 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꼽힐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라리가 공식 SNS 캡처

사진= 라리가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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