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시티’ 민간 컨소시엄 공공주택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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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지난 23일 에코델타시티 12·15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립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BMC는 사업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민간사업자의 기술력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공공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설계 착수와 공공주택통합심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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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최신 트렌드 반영 공공주택 공급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지난 23일 에코델타시티 12·15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립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중·소형 공공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12블록은 공공분양주택 1257세대(전용 59~84㎥), 15블록은 공공임대주택 993세대(전용 29~59㎥)가 공급되며 설계 및 인허가 과정 등을 거쳐 확정된다.
BMC는 지난 1월 민간사업자 공모 후 3월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를 시행했다. 12블록은 디엘이앤씨 컨소시엄, 15블록은 경동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최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방식으로 추진함에 따라 공공과 민간이 공동 시행하는데 필요한 사업기간, 사업비 정산, 하자보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BMC는 토지 제공과 건설사업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민간사업자는 설계, 시공, 분양, 하자관리 등 건설업무 일체를 담당한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건설업체의 고충 해소를 위해 예상치 못한 급격한 물가 상승에 대비한 사업비 조정 기준을 마련했다. 분양경기 침체로 재원조달이 어려울 경우 공사에서 사업비를 선지급할 수 있는 기준 등이 포함돼 지역 건설경기 회복이라는 공공 정책적 의미에 초점을 뒀다.
BMC는 사업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민간사업자의 기술력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공공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설계 착수와 공공주택통합심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인허가 절차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무주택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며, ”공공주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택경기 활성화 및 부산 시민의 주거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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