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배상금으로 9년째 노동자·농민자녀에 장학금 지급한 전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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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남지부가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는 29일 올해 20여 명의 청소년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조합원이 추천한 학생 15명과 농민활동가 자녀 2명, 민주노총 조합원 자녀 3명 등 총 20명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1인당 45만원~50만원이다. 장학금은 전교조 35주년 창립기념일인 5월 28일 계좌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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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전교조 충남지부 |
ⓒ 전교조충남지부 제공 |
전교조 충남지부가 지역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는 29일 올해 20여 명의 청소년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5월 28일은 전교조 결성 기념일이다. 전교조는 매년 기념일에 즈음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에는 사연이 있다. 법원은 지난 2014년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 9명과 <동아일보>의 인터넷 매체인 동아닷컴이 전교조 교사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 손해배상 판결 내렸다.
소송에서 이긴 전교조는 배상 금액을 사회에 환원했다. 전교조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노동시민사회운동 등 공로가 크거나 그 과정에서 피해를 당한 이의 자녀 또는 당사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조합원이 추천한 학생 15명과 농민활동가 자녀 2명, 민주노총 조합원 자녀 3명 등 총 20명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1인당 45만원~50만원이다. 장학금은 전교조 35주년 창립기념일인 5월 28일 계좌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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