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올렸을 뿐인데…가수 현아에 외국인들 '악플세례'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현아가 해외 누리꾼의 악플 세례에 시달리고 있다.
현아가 공개 연애 중인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이 과거 '버닝썬 사태'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용준형은 2019년 버닝썬 사태 당시 핵심 인물인 가수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을 봤다고 인정한 뒤, 자신이 소속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뒤 국내외에서 버닝썬 사태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논란의 불씨가 재차 현아에게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용준형, 버닝썬 영상 봤다고 인정
가수 현아가 해외 누리꾼의 악플 세례에 시달리고 있다. 현아가 공개 연애 중인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이 과거 '버닝썬 사태'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최근 버닝썬 사태를 재조명한 BBC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해외에서도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현아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일본 여행 중 찍은 것으로 추측되며, 현지에서 식사를 하거나 쇼핑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앞서 BBC 버닝썬 관련 다큐가 공개된 지난 19일 이후 현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첫 번째 게시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당신의 경력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더는 당신을 변호할 수 없다", "그냥 지나갈 거라 생각하지 마라", "당신은 여자의 편이 아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이번 여행에 갔나" 등 날 선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현아는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왜 피해를 봐야 하나", "죄 없는 사람을 공격하지 마라" 등 옹호하는 댓글도 일부 나왔다.
현아를 둘러싼 논란은 사실 현아가 아닌 그의 남자친구 용준형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용준형은 2019년 버닝썬 사태 당시 핵심 인물인 가수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을 봤다고 인정한 뒤, 자신이 소속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뒤 국내외에서 버닝썬 사태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논란의 불씨가 재차 현아에게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해외 누리꾼은 "구하라를 기억하라", "구하라를 배신했다"고 주장하며 현아를 비난하기도 했다. 앞서 버닝썬 사태를 취재한 강경윤 SBS 기자는 BBC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구하라가 단체 채팅방 폭로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힌 바 있다. 강 기자는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이 가입된 단체 채팅방을 처음 폭로했다.
한편 버닝썬 사태의 중심인 승리는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확정받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정준영은 2016년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된 뒤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지난 3월 만기출소했다. 최종훈도 2년6개월 만기를 채운 뒤 2021년 11월 출소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연락처만 100여개…세금만 70억 내는 남편, 성매매 중독자" - 아시아경제
- "하루에 7억 빼돌리기도"…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아시아경제
- "일본 카페서 핸드폰 충전하면 잡혀갑니다"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주연은 200억도 받는데" 3000원 안되는 시급 10% 삭감에 발끈한 中 단역배우들 - 아시아경제
- 암 치료에 쓰라고 2억 모아줬더니 새 집 산 20대…분노한 中 누리꾼 - 아시아경제
- "흠뻑 젖은 티셔츠 무려 12장"…공항서 딱 걸린 여대생 무슨 일? - 아시아경제
- "김치나 담가라"…10대 주짓수 선수, 동덕여대 시위에 악플 - 아시아경제
- 조종사들도 기다렸다가 '찰칵'…송혜교 닮았다는 中 여성 파일럿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