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닳아 없어지는 연골… '콜라겐'으로 지켜볼까

신소영 헬스조선 기자 2024. 5. 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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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이상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은 바로 관절염이다(국민건강영양조사). 관절 속 연골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닳아 없어지거나 운동, 외상 등으로 인해 손상되기 때문이다.

손상이 계속되면 연골을 감싸는 관절 주변으로 염증이 발생하며 관절염으로 이어진다.

흔히 등산, 달리기 등 하체 운동이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무릎 관절에 노화가 진행된 경우 무리한 운동은 연골에 부담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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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이상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은 바로 관절염이다(국민건강영양조사). 관절 속 연골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닳아 없어지거나 운동, 외상 등으로 인해 손상되기 때문이다. 손상이 계속되면 연골을 감싸는 관절 주변으로 염증이 발생하며 관절염으로 이어진다. 한 번 염증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렵고, 통증으로 관절이 잘못 사용되며 연골이 재차 마모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특히 연골은 혈관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는다. 3㎜두께의 얇은 연골을 평생 아껴 써야 하는 이유다.

/클립아트코리아

체중 관리, 자세 등 생활 습관 중요해

연골은 뼈와 뼈 사이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무릎 연골이 완전히 닳게 되면 결국 인공관절 수술 외에는 복원 방법이 없다. 따라서 미리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연골 건강을 지키려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우선이다. 실제로 5kg 증량 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그 3배인 15kg인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등산, 달리기 등 하체 운동이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무릎 관절에 노화가 진행된 경우 무리한 운동은 연골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걷기 ▲스트레칭 ▲수영 ▲실내 자전거 등 강도가 약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일상생활 속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거나,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무릎 연골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연골 주요 성분 '콜라겐' 매년 감소… 추가 섭취해야

연골 속 구성성분을 잘 채워 연골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도 방법이다. 수분을 제외한 연골의 75%는 콜라겐으로 구성돼 있다. 콜라겐은 연골이 외부로부터 받는 충격을 완충시킬 수 있도록 연골의 탄성을 유지한다. 하지만 노화가 시작되면 연골 속 콜라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연골이 닳는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콜라겐은 추가적인 섭취로 보충해줘야 한다. 특히 관절연골 기능성을 인정받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하루에 3000㎎을 섭취할 경우 관절·연골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한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6개월 동안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복용한 결과, 무릎 관절 통증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시중에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땐 ▲관절·연골 동일 구조 콜라겐인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 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인체적용시험 결과로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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