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했는데, 유로파리그 못 나간다고?' 맨유, 새 구단주 문제 발생... "UEFA와 대화 중"

윤효용 기자 2024. 5. 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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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맨유 공동 구단주인 이네오스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참가를 놓고 UEFA와 협상 중이다.

니스 역시 이번 시즌 리그1 5위를 거두면서 유로파리그에 진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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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시즌 막판 첼시, 뉴캐슬유나이티드에 밀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유일한 희망이었던 FA컵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유로파리그로 향했다. 


짐 래트클리프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맨유 공동 구단주인 이네오스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참가를 놓고 UEFA와 협상 중이다. UEFA는 멀티 클럽 소유 규정을 통해 한 구단주가 소유한 팀들이 같은 대회에 참가하는 걸 금지하고 있다. 맨유 지분을 인수하며 공동 구단주가 된 이네오스의 짐 래트클리프 경은 앞서 프랑스 리그1 OGC니스를 소유하고 있었다. 니스 역시 이번 시즌 리그1 5위를 거두면서 유로파리그에 진출한 상황이다. 


이네오스는 맨유의 유로파리그 진출을 자신하고 있다.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두 클럽의 입장을 알고 있으며 UEFA와 직접 대화하고 있다. 유럽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맨유의 경우 이네오스의 클럽 지분율이 30%가 되지 않아 유예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희찬(RB라이프치히). 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동일한 케이스들이 있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UEFA는 레드불 소유에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RB라이프치히,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가 같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심지어 두 팀이 공식전을 치르기도 했다.


맨유와 마찬가지로 맨체스터시티도 풀어야할 문제가 있다. 시티 풋볼 그룹에 속한 지로나도 올 시즌 라리가 3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90min'은 "양 팀의 출전을 위해 UEFA와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긍정적인 결말을 예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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