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대첩축제, 6월 14일부터 3일간 개최

최일생 2024. 5. 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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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옥포대첩축제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옥포수변공원 일원 하늘·바다·육지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거제옥포대첩축제는 임진왜란 첫 승전인 옥포대첩을 기념하는 행사로 단순히 즐기는 축제를 넘어 지역의 특성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옥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독창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갖춘 호국문화예술축제로 기획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더 커진 스케일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24년 거제시 대표 축제로 거듭날 준비를 마친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 올해도 옥포항수변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3일 동안 시민과 함께, 승리를 향해 “진격”한다.


14일 길놀이를 시작으로 통제영무예단의 무예극 ‘방비’, 거제시지정예술단인 거제시혼성합창단의 식전공연 및 개막식과 개막주제공연‘진격’, 개막불꽃을 시작으로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올해 개막불꽃에는 거제시 최초로 통영해경 1005함(1600t) 함정의 물대포 시연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옥포수변공원 상공에서 다시 펼쳐진다.

처음으로 시행되는 거리공연 ‘댄싱 옥포!’가 거제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댄싱 옥포!’는 거리공연 가능한 모든 장르가 참여 가능하며, 유치원, 학교, 동호회, 주민센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거리공연으로 진행된다.

해상에서는 뮤지컬 ‘옥포해전’과 해상불꽃전투 재현이 펼쳐진다. 어선 18여척이 동원된 해상불꽃전투 재현은 거제옥포대첩축제만의 차별화된 대표 공연으로, 올해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순신 승전 체험거리와 옥포 불빛거리, 프린지 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셋째날인 16일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분필놀이, ‘왜군을 물리쳐라!물총놀이’와 대기놀이를 선두로 해군 군악대·의장대 및 전통무예단 그리고 300여명 구성된 승전행차 가장행렬이 진행된다. 올해는 시민퍼레이드 참가팀을 모집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가장행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목면 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부두에서는 통영해경 지원으로 1005함(1600t) 함정공개 및 체험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매년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 속에서 진행되는 ‘K팝 랜덤플레이댄스’가 올해는 더욱 규모를 확대하여 옥포수변공원 거리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어서 국악콘서트‘향연’에는 풍류대장 출연진과 미스트롯의 김태연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 불꽃쇼는 지역대표 기업인 한화오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거제 최대의 “한화오션과 함께하는 승전축하 불꽃쇼”를 연출해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할 것이다.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한 본 행사 이전에 사전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순신 관련 유적지를 탐방하며 역사를 배우는 ‘이순신을 찾아라!’, 임진왜란과 옥포해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토크콘서트(임진왜란과 옥포해전)’ ‘해설이 있는 옥포해전 탐방로드’, ‘도전! 옥포대첩 골든벨’ 등 어린이‧청소년,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이 거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옥포대첩을 주제로 한 백일장, 사생대회, 휘호대회, 시낭송대회가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열리고,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거제옥포대첩축제 클래식 콘서트와 영화 ‘명량’, ‘한산’ 몰아보기 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한화오션에서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 로비와 야외공연장을 무료개방해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쉼터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이동실 화장실과 각종 편의시설, 안전관리 인력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거제경찰서, 거제소방서, 모범운전자회, 이통장연합거제지회, 자율방범연합회, 재향군인회, 새마을교통봉사대거제지회, 의용소방대, 옥포청년연합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철저하게 책임질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올해 거제옥포대첩축제는 거제시 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참여 행사도 대폭 늘렸다”며, “거제옥포대첩축제는 우리 시민들의 축제의 장이며, 시민들이 주인공이므로 많이들 오셔서 풍성한 축제를 마음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6월 여행가는 달, 거제는 할인혜택과 축제의 천국

거제시가 6월 1일부터 한달간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 및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행가는 달은 국내여행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전국의 지자체, 관광업체가 함께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이에 시에서는 대통령의 섬 '저도'와 바다 위의 식물원 '외도', 명승 2호 “거제해금강'유람선의 승선료 할인, 남해안의 푸른 바다를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탑승료 할인 등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자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여 풍성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관광객의 즐길거리와 체험을 위한 축제도 개최된다. 6월 셋째주, 올해로 제62회를 맞이하는 '거제옥포대첩축제'에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국악콘서트, 해상불꽃전투 재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제공될 예정이다.

6월 넷째주에는 남부면 저구항에서 여름철 대표꽃축제인 수국축제가 개최되어 관광객의 발길을 재촉할 예정이다.

옥치덕 관광과장은 “6월의 거제는 볼거리, 체험, 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할인혜택들이 가득하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산과 바다, 자연이 어우러진 거제를 찾아주셔서 이 모든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 행복한 기억으로 다시 거제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고성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고 추가 혜택 받으세요

고성군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됐다. 하반기 전통시장 등에서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이하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지역 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전통시장, 공룡나라쇼핑몰, 청년대표자 사업장에서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 시 결제금액 5%를 상품권 적립금으로 지급하는 리워드 아이디어를 제안해 국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


정책 시행 시 소비자는 상품권 10% 선할인에 5% 추가 혜택까지 더해 최대 15%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은 인구감소 지역임을 감안했을 때 전통시장에선 ‘소비 활성화’, 공룡나라쇼핑몰에선 ‘농수축산물 판매 활성화’, 청년사업장엔 ‘경기 활성화’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6월 추가경정예산에서 군비 4000만원을 더한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7월 중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공모를 통해 전통시장, 인터넷쇼핑몰, 청년 사업자 지원사업으로 내수 소비 창출과 소비자 혜택이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본 유명 영향력자 여행상품 제작 위해 고성군 사전답사

일본 유명 영향력자(인플루언서) 고구레 마코토(小暮真琴) 씨가 일본 관광객 대상 여행 관광 제작을 위해 고성군을 방문했다.

고구레 마코토 씨는 한국 관광 관련 일본의 유명 영향력자(인플루언서)이자 한국 지방 여행 기획자로, 한국 지방 소도시 여행의 매력에 대한 각종 강연과 여행을 기획하고 지난 3월 말에는 경남 내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번 고성군 답사는 경남동경사무소에서 기획하여 진행됐다. 고구레 마코토 씨는 답사를 통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에 등재된 송학동 고분군과 고성박물관을 견학하고 지역특산물인 가리비찜을 먹는 등 고성군 역사와 문화, 음식을 체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으로 돌아가 여행칼럼 작성과 일본 관광객 대상 관광 상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날 김형숙 해설사는 “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소가야의 중심 고분군으로 5~6세기 후기가야의 대외교류를 주도했던 소가야 정치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다른 가야고분들과는 달리 선봉토 후매장 방식으로 먼저 봉토를 축조한 뒤 상부를 굴착하여 석곽 혹은 석실을 조성하는 분구묘 구조로 되어 있다”라며 송학동 고분군의 학술적가치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이에 고구레 마코토 씨는 넓은 잔디밭과 잘 보존된 유물의 관리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의상대사가 창건한 신라 천년의 고찰 옥천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K-문화 열풍으로 이웃 나라 일본에서 경남을 많이 방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성의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생선회와 가리비, 새우 등을 바탕으로 한 미식 관광과 고성만의 감성이 느껴지는 관광지로 해외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제석초 완전한 교육정상화에 행정력 집중 

통영시는 지난 3월 제석초등학교 화재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빠른 교육 정상화와 교육 환경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다방면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그동안 빠른 교육정상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 먼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전세버스 이용과 주정차단속요원 배치, 차선 규제봉 설치 등 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했다. 

또한 학교 인프라 개선 작업으로 학교 인근 인도 침하 보수, 하수처리 시설 유지 관리를 위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면제, 화재 피해 학교 건물의 정상 운영 시까지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심리를 치유하고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화 기법 교육을 3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학교 내 교육공간 부족으로 정상 진행이 불가했던 교육경비 보조금 일부를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변경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특별교육경비 보조금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모듈러 교실 입교 후 위탁급식(도시락) 운영에 따른 예산을 증액 지원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제석초 학생들이 화재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완전한 교육정상화가 이루어질 때 까지 필요한 모든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위해 제석초, 통영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가겠다고 밝혔다.

◆통영시, 대한민국문화도시 최종 지정 총력

통영시는 문화복지교통국의 역점 추진과제 및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문화복지교통국의 역점 추진과제로는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 통영, 대한민국문화도시 최종 지정 총력 △도시재생 사업의 지속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시민이 만족하는 두텁고 따뜻한 복지행정 추진 △장사시설 확충으로 고품격 장례문화 선도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시책 다각화 △수소 대중교통시대 본격화 및 선진 교통편의 제공 등 세부 추진계획을 밝혔다.


통영시는 지난해1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돼 2024년 올 한해 예비사업을 추진해 2024년 말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받게 된다.

이에 시는 “장인, 가치를 더하다_크리에이티브 통영”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외 2명) 및 문화도시추진위원회(18명)을 구성, 앵커사업 2개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며 최종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통영 역사의 근간, 삼도수군통제영의 300년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통제영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역사홍보관과 12공방 전시판매장 조성에 이어 지난 1월에는 삼도수군통제영 역사관(디지털전시관)을 개관해 이충무공  유적지와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는 중앙동 및 항남동 일원 구도심권의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활용하기 위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지역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지역예술인 활동영역 확충을 위해 문화시설 복합화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그간 노후화로 인해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남망산 통영실내수영장의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예술인 기념시설(전시관) 및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망산 타워엘리베이터 및 보도교 조성으로 시민문화회관 이용의 고질적 주차문제 등을 해소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는 방침이다.

노후화된 박경리기념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전시방식 도입 및 통영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박경리기념관이 연간 10만명 이상이 찾는 문학콘텐츠 명소로 재탄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문화관광 거점도시 조성, 원도심 노후 주거지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각종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업부지 내 오염토양 정화플랜트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통영 폐조선소지구 실시계획 인가 및 도크메모리얼해양공원 조성사업 착수 등을 앞두고 있다.

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두텁고 따뜻한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2024년도 '통영 행복펀드 나눔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통영 행복펀드는 2008년 시 공무원들이 매달 만원씩 기부를 해서 지역복지기금을 마련하던 '만원의 행복' 나눔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기부대상자가 전 시민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형태의 '통영행복펀드'로 자리 잡게 됐다.

시는 화장수요 증가 및 기존 공설봉안당 유연유골 안치 만장에 따른 대책으로 제2봉안당 신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시는 장사시설 확충 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장사 서비스 질 제고 등 장사정책의 공적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및 치료 등 아동학대 예방을 담당하기 위한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축하고 통영시공립지역아동센터 신축사업을 추진해 그간 기존 노후 공립지역아동센터의 운영상 문제점(보수비용 지속 발생 및 시설안전 위험 등)을 해결하고 미륵권역 내 부족한 육아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립지역아동센터는 시설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함으로써 육아시설 편의 제공은 물론, 육아 나눔 및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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