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의 네 번째 유니폼…400홈런으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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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박병호(37)가 네 번째 유니폼을 입는다.
박병호는 키움 시절이던 219년 33홈런을 기록한 것을 끝으로 서서히 장타력을 잃어가고 있다.
실제로 박병호는 LG에서 넥센(현 키움)으로 이적한 이듬해인 2012년 31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고 2022년 kt에서도 부활 찬가를 울린 바 있다.
프로 데뷔 후 6년간 미완의 대기로 남았던 박병호는 20대 후반부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으며 지금까지 38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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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세 번째 400홈런 달성까지 17개 홈런 남아
거포 박병호(37)가 네 번째 유니폼을 입는다. 행선지는 삼성 라이온즈다.
kt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박병호와 오재일(37)을 맞바꾸는 1: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예정된 수순이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박병호는 최근 1군 엔트리서 제외됐고, 결국 선수 측이 구단에 방출을 원하는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이에 kt 구단은 급히 트레이드를 물색했고 오재일 카드를 내민 삼성과의 합의가 이뤄졌다.
삼성 역시 만족스런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타자 친화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쓰고 있는 삼성은 특히 우타 거포 갈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때문에 경험 많은 베테랑 타자인 박병호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믿고 있다.
관건은 나이다. 어느덧 30대 후반 나이에 이른 박병호는 이미 에이징 커브가 진행 중이다.
박병호는 키움 시절이던 219년 33홈런을 기록한 것을 끝으로 서서히 장타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20개 홈런을 겨우 넘었고 FA 자격을 획득했으나 친정팀 잔류 대신 kt 유니폼을 입었다.
kt로 이적한 첫해에는 35홈런을 쳐내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지난해 18개의 홈런으로 다시 급감했고 올 시즌도 타율 0.198 3홈런으로 부진이 거듭되고 있다.
새 유니폼을 갈아입을 때마다 보란 듯이 부활했던 박병호이기에 이번 네 번째 소속팀에서도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로 박병호는 LG에서 넥센(현 키움)으로 이적한 이듬해인 2012년 31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고 2022년 kt에서도 부활 찬가를 울린 바 있다.
대망의 400홈런을 달성할지도 관심사다. 프로 데뷔 후 6년간 미완의 대기로 남았던 박병호는 20대 후반부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으며 지금까지 38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1위인 SSG 최정(471개)과 은퇴한 이승엽(467개)에 이어 통산 홈런 3위에 올라있는 박병호가 저 둘을 따라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17개 남은 역대 세 번째 400홈런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몸이 건강하고 잃었던 타격감을 회복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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