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감독 김두현, 위기의 전북 구할까…강원 상대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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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체면을 구기고 있는 전북 현대가 또 다시 소방수로 선임된 김두현 신임 감독 체제서 반등을 노린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하지만 K리그 명가 전북이 김두현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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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독대행 시절 6승 2무 1패 호성적으로 지도력 발휘
최근 2연승으로 리그 4위까지 올라선 강원 상대 부담스런 원정 경기
프로축구 K리그1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체면을 구기고 있는 전북 현대가 또 다시 소방수로 선임된 김두현 신임 감독 체제서 반등을 노린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K리그 명가 전북은 현재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전북은 올 시즌 개막 후 리그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을 기록하며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이에 사령탑이었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이후 박원재 코치가 임시 감독직을 맡았고, 전북은 3경기서 2승 1패로 반등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내 한계를 드러내며 하위권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자 전북은 지난 27일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낙점했다. 김 감독이 정식 지휘봉을 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2년 7월생으로 만 41세인 그는 현역 최연소 K리그1 사령탑이기도 하다.
하지만 K리그 명가 전북이 김두현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지난해 팀을 이끌던 김상식 감독이 물러난 뒤 대행으로 선임돼 9경기에서 6승 2무 1패 (17득점 6실점)로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구단은 나이는 어리지만 경기 결과뿐 아니라 다양한 전술과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비롯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정확한 롤 지시 등 지도자로서 새로운 패러다임과 리더십을 선보인 그의 능력과 잠재적인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일단 김두현 감독은 전북을 강등 위기서 구해내고 상위스플릿으로 이끄는 게 우선 과제다.
현재 전북은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11위 대구와 승점이 같고, 최하위 대전과는 승점이 3차이다. 만약 이대로 리그가 끝난다면 전북은 2부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강원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현재 7위 서울과 승점이 같아지게 된다.
김두현 정식 감독의 데뷔전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동기 부여는 확실한 데 상대인 강원이 만만치 않다.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인 강원은 4위까지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강원은 전북 상대로 유독 강했다. 지난해 세 차례 대결서 2승 1패를 기록했고, 올해 4월 첫 대결에서도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원정서 치러지기 때문에 전북 입장에서는 확실히 부담이다.
여기에 김두현 감독은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된 지 불과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여러모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여러 악재에 직면한 김두현 감독이 계속된 부진으로 자신감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고 강원 상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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