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빗줄기 참 거세다...그래도 우리 발길 못 막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어제부터 추적거리던 비가 밤새 굵어지더니 아침 버스가 출발할 때는 빗줄기가 거셉니다.
충남교육청 충무교육원의 창의융합 인문학 2단의 오늘 여정은 연력사에 있는 장보고 기념비를 추모하는 것과 고류지에서 목조반가사유상을 만나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고불고불 산길을 따라 연력사에 이르니 해상왕 장보고의 기념비가 있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어제부터 추적거리던 비가 밤새 굵어지더니 아침 버스가 출발할 때는 빗줄기가 거셉니다.
충남교육청 충무교육원의 창의융합 인문학 2단의 오늘 여정은 연력사에 있는 장보고 기념비를 추모하는 것과 고류지에서 목조반가사유상을 만나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고불고불 산길을 따라 연력사에 이르니 해상왕 장보고의 기념비가 있었습니다. 다소 음침하고 외곽에 위치에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빗소리를 들으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조반가사유상은 우리나라 국보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처럼 아름다웠습니다. 나무재질이 경북봉화군 적송소나무인 것을 밝혀 우리나라에서 전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운동화가 푹 졌었습니다. 어깨에도 비가 앉으니 아이들이 서로 어깨를 감싸며 온기를 나눴습니다.
도시샤 대학에 들러 윤동주와 정지용 시인을 추모하였지요. 친구의 우산이 나란히 섰습니다. 윤동주와 정지용 시인에게도 나란한 민족의 따뜻한 어깨동무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마음이 울렸습니다.
고운 아이들이 교토의 거친 비 속에도 참방참방 운동화 적혀가며 해야할 여정을 끝까지 마무리했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입니다. 우리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법부와 대립각, 이재명 재판에 악영향”…민주, ‘대응법’ 두고 내홍
- ‘레전드’ 이다빈의 희망 “버추얼 태권도, e스포츠이자 하나의 게임 됐으면” [쿠키인터뷰]
- 흔들리는 ‘국민주’ 삼성전자…주가 회복 가능할까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사무국’ 출범 결정…“인태 지역 평화 위해 필수”
- 초기치료 중요한 혈액암…“신약 급여 절실”
- 김기현 “침몰하는 이재명호, 이제는 배를 버려야”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베스트셀링 SUV 볼보 XC60...“인간중심 볼보 철학 집합” [시승기]
- 진통 끝 배달 수수료 인하…‘조삼모사’ 합의 진통 여전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