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2골 3도움' 베르너, 다음 시즌도 손흥민과 뛴다... 토트넘과 1년 임대 연장

윤효용 기자 2024. 5. 2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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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가 2024-2025시즌에도 토트넘훗스퍼 유니폼을 뛴다.

 베르너는 2023-2024시즌 중반에 토트넘에 합류해 필요한 활약을 펼쳤다.

베르너는 31라운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에서 1도움을 더 추가하며 PL 13경기 2골 3도움으로 토트넘 임대 생활을 마쳤다.

 토트넘은 시즌 말미에 베르너 임대를 놓고 계속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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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티모 베르너가 2024-2025시즌에도 토트넘훗스퍼 유니폼을 뛴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의 임대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RB라이프치히와 베르너를 2024-2025시즌에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완전 이적 조항도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베르너는 2023-2024시즌 중반에 토트넘에 합류해 필요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 아시안컵에 차출됐고,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베르너가 측면에서 활약하며 공백을 메웠다. 이적 후 곧바로 선발로 출전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골을 도왔고, 이어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도움을 추가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데뷔골은 다소 늦게 터졌다. 베르너는 합류 후 8번째 경기였던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토트넘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당시 경기에서 손흥민이 내준 기회를 여러 번 놓쳤지만 끝내 득점하며 무득점을 끊어냈다. 이어 애스턴빌라전에서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으며 연속골에 성공했다.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 게티이미지코리아

베르너는 31라운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에서 1도움을 더 추가하며 PL 13경기 2골 3도움으로 토트넘 임대 생활을 마쳤다. 시즌 막판에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시즌 말미에 베르너 임대를 놓고 계속 고민했다. 결정력 문제가 여전하지만 공격 자원이 부족한 토트넘이 저렴한 금액에 유지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1년 뒤 완전 영입 금액도 850만 파운드(약 147억 원) 정도다. 당초 예상됐던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의 절반 금액이다. 


베르너는 한때 라이프치히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던 공격수였다. 그러나 첼시 이적 후 심각한 결정력 부재에 빠진 뒤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는 자신감을 조금씩 찾고 있어 다음 시즌 제대로 된 부활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번 시즌 오프더볼 움직임과 스피드는 여전히 뛰어나다는 걸 보여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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