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K-장미로 꾸민 ‘에버로즈 컬렉션존’ 첫선, 720품종 300만 송이 만개한 장미축제 오픈
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장미축제(Rose Festival)’를 개최한다. 전 세계 720품종의 300만 송이 장미가 피어나는 올해 축제에서는 에버랜드가 개발한 국산 장미를 만날 수 있는 에버로즈 컬렉션존을 선보인다.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장미원은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를 수상하며 K-장미원의 위상을 높였다.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4개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빅토리아 가든에는 에버랜드가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에버로즈 컬렉션존’이 조성됐다. 웨딩·가족·에버스케이프·카니발 등 장미 품종별 콘셉트에 맞춰 스토리 사인물과 테마 포토존이 연출되며, 개발을 마치고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2013년 신품종 국산 정원장미 개발을 시작한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30품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해 품종보호등록을 마쳤다. 이중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먼저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컨텐츠그룹장이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장미원 유래와 에버로즈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준다. 장미원 오디오 도슨트는 에버랜드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장미원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포토스팟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축제 기간에 장미원에는 핑크 계열 장미로 꾸며진 대형 찻잔 화분과 꽃수레, 장미 배경 테이블 등이 설치된다. 행잉화분과 장미터널 등도 낭만적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와 협업한 ‘거품멍전(展)’이 장미원에서 열린다.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정원으로 꾸며진 포시즌스가든은 튤립에 이어 프렌치라벤더·체리세이지·디기탈리스 등 허브식물과 봄꽃이 피어나며 새로운 분위기로 변신했다. 다음 달 16일까지 헬로키티·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포토존, 먹거리와 굿즈, 어트랙션을 통해 캐릭터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에 장미원과 포시즌스가든·뮤직가든 등 다양한 정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인 ‘가든 패스’를 출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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