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기운 끌어올리고 허약체질 개선 돕는 대표 보양식 ‘흑염소’
한약재와 궁합 좋은 ‘3저4고 식품’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유량 높아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 등 풍부
고지혈증·동맥경화 예방 효과
나이가 들면 아무리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도 신진대사가 저하돼 신체 내부의 열 발생이 잘 이뤄지지 않아 몸이 차가워지는 냉증이 생긴다. 이때 에어컨 바람을 장시간 쐴 경우 체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소름이 돋고 한기가 돈다. 냉한 기운이 혈관을 수축시키면 신체 기관에 도달하는 혈액이 줄어 몸에 탈이 나기 쉽다. 실내·외 급격한 체온 변화는 냉방병을 불러 두통과 피로감이 쌓이고 따뜻한 피가 온몸에 퍼지지 않으면 심장과 거리가 먼 손발이 차고 저리며 붓고, 몸에 냉적이 생겨 소화불량·만성피로·요통을 유발한다.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흑염소는 동의보감에 몸을 따뜻하게 해 기운을 끌어올리고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며 통증을 다스려준다고 기록돼 있다. 흑염소는 ‘3저(低)4고(高) 식품’으로, 지방·칼로리·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칼슘·철분·비타민 함량이 높다. 특히 지방 함량은 소고기의 6분의 1, 돼지고기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분류되는데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포화지방산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 심장을 보호한다. 흑염소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리놀레산·아라키돈산이 풍부한데 이들은 중성지방과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고혈압·고지혈증 예방에 좋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흑염소의 아라키돈산 함유량은 소고기의 4배, 돼지고기의 2배 이상이다.
이맘때는 면역력이 가장 약해지는 시기다. 심한 일교차와 함께 실내 곳곳에서 틀어대는 에어컨 바람을 쐬고 나면 급격한 체온 변화를 초래해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쉽고 가벼운 질병도 악화할 수 있다. 특히 나이 들수록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많이 증가한다. 이때 기혈을 보충하지 않으면 허약하고 기운이 없어진다. ▶입맛이 없고 먹는 양이 눈에 띄게 줄거나 ▶기침을 자주 하고 어지럽고 ▶자주 몸살 기운을 느낀다면 하루빨리 약해진 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흑염소에는 항산화 성분인 토코페롤이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여 면역력 강화에 좋다.
흑염소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뼈가 약한 노년층이 꼭 섭취해야 할 식품으로 꼽힌다. 뼈에는 뼈를 깎아내는 파골세포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가 있는데 문제는 45세 이후 골 파괴가 골 형성을 능가하게 된다는 점이다. 흑염소 증탕 추출액은 조골세포의 증식을 증가하고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흑염소는 한약재와 궁합이 좋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실제로 흑염소에 우슬·황기·당귀 등 한약재를 배합했더니 칼슘 함량이 유의적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열을 내려주고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칡도 흑염소와 궁합이 좋은 약재다. 소의 무릎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우슬(牛膝)’은 동의보감에 무릎·허리·등의 통증을 낫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으며 우슬에는 사포닌이 풍부해 관절 염증 완화에 좋다. 어혈을 제거하고 원기 회복에 좋은 대표 보양식인 오골계의 닭발에는 콜라겐이 풍부해 관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김순렬 한의사는 “흑염소는 성질이 따뜻한 보양 식품으로 허약을 낫게 하며 기운을 차오르게 한다”며 “특히 토종 흑염소는 수입산보다 지방질 함량이 적고 단백질과 칼슘 및 철분이 풍부해 우리 몸에 더 이롭다”고 전했다.
■ 김순렬 한의사가 황금 비율로 배합…토종 흑염소로 활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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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바이오의 ‘백세흑염소88’(사진)은 김순렬 한의학 박사가 노년층의 원기 회복을 위해 토종 흑염소와 오골계 닭발, 우슬 등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정성껏 달인 제품이다. 백세흑염소88은 소화 흡수에 부담이 없도록 자연 방목한 흑염소 함량을 최대한 높였으며 흑염소와 궁합이 좋은 칡·당귀·황기 등의 한약재를 더한 보양식이다.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청결하게 만들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맛이 좋아 비위가 약한 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유니바이오는 백세흑염소88 출시 기념으로 전화(080-808-2020) 문의 고객에 한해 100세트 한정으로 4박스 구매 시 4박스를 추가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unibi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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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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