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이강철 감독 "로하스 홈런으로 초반 승기 잡아, 최다 타점 경신 문상철 축하한다"

차승윤 2024. 5. 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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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 두산 경기. KT가 12-3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이강철 감독과 선수들이 승리 세리머니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한 문상철(33·KT 위즈), 축하한다."

KT가 새 4번 타자와 함께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2-3 대승을 거두고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정규시즌 7위를 지킨 가운데 6위 SSG 랜더스와 승차가 1경기, 5위 NC 다이노스와 승차가 3경기로 줄었다.

투타 모두 완벽했다. 마운드는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3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이날 경기 후 트레이드된 박병호에 이어 새로운 4번 타자로 자리 잡은 문상철이 해결사로 활약했다. 6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새로 쓰며 4번 타자 자격을 증명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쿠에바스가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며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선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초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타선이 초반부터 고루 터져준 것이 좋은 경기로 이어진 원동력"이라고 짚었다.

이 감독은 이어 "빅이닝을 만들어준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한 문상철도 축하한다"고 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총 8459명의 관중이 찾아와 KT의 승리를 지켜봤다. 이 감독은 "원정에서 끝까지 열정적인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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