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전국 5번째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경남 항공 스마트그린 국가산단은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산단('22.7), 대구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산단('22.12),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단('23.4), 전주 탄소소재 스마트그린 국가산단('23.12)에 이어 5번째로 지정됐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에너지 자립, 디지털화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를 말하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5%이상 감축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경상남도는 ‘경남 항공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기본계획’에 따라 입주기업 지붕,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27MW)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5MW) 설치 등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을 통해 산업단지 내 스마트・그린 요소를 접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25.2%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산업단지 내 디지털화를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폴 등 지능형 교통・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 지원을 위한 스마트공장, 제조혁신플랫폼, 항공산단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화 전략으로서 공원, 보행도로 등에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하고, 대기 미세먼지, 분진 등 실시간 환경 정보를 전달해 예방활동과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과 산단 내 발생되는 폐기물을 통합 관리 및 재활용해 자원순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폐자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지사, 우주항공청 축하 방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틀 차인 28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만나고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경남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지사는 경남으로 이주한 우주항공청 직원들을 환영하고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비롯한 노경원 차장, 이재형 기획조정관과 환담을 가졌다.
박 지사는 "330만 도민이 염원하던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주항공청 직원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빈 청장은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이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고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상생 협력 등 우주항공분야 발전 방안을 우주항공청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직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4인가족 기준 최대 3000만원의 정착지원금과 교통인프라를 개선하는 정주여건 지원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장기적인 정주여건 개선 방안으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업, 연구 기능, 교육, 문화, 관광 등이 어우러져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경남투자청,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확대 원스톱 지원
경남투자경제진흥원(원장 오재호) 부설 경남투자청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확대를 위해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은 경남에 투자를 고려 중인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전지원, 투자지원, 경영지원, 정착지원, 기반지원, 사후관리까지 투자 단계별로 다양한 애로사항 해소와 맞춤형 지원금 지원을 통해 도내 성공적 안착과 성장을 돕는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마켓리서치 컨설팅, 법인 설립과 증자를 위한 사전·투자 지원 비용으로 최대 300만원 △노무, 구인, 법률, 세무·회계,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 경영지원에 필요한 경비 기업당 최대 1000만원 △리로케이션 업체를 포함한 외국인 투자기업 사업안착을 위한 사무실 임차료 등 정착지원에 300만원 △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비용 등 기반 지원을 위해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도내 기존 외국인 투자기업의 사후관리를 위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 기업에도 지원사업 혜택을 확대해 투자, 경영, 정착, 기반 지원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200억원' 추가 지원
경상남도가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현상 지속으로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당초 예정된 상반기 지원 규모와 별도로 긴급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은 대출 평균 금리가 지속 상승하고 기업대출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더 낮은 이자로 갈아탈 수 있도록 대환대출을 목적으로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주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이 모두 경남에 소재한 기업이며 신청일 기준 최근 4년간('21~'24년)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3회 이상 지원 승인받은 기업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10억원이며 최근연도 결산재무제표 상 매출액 50% 범위에서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6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경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신청기업에 대해 평가지표에 따른 정량평가를 실시하고, 평가심사위원회의 2차 검증을 통해 고득점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분기까지 중소기업 636개사에 경영안정자금, 시설설비자금, 특별자금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4730억원을 지원했으며 2분기에는 173개사에 경영안정자금 796억원과 27개사에 특별자금 203억원을 지원했다.
◆경상남도의회, 올해 첫 청소년모의의회 개최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는 28일 도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2024년 제1회 청소년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한 군북초등학교 학생들은 각각 의장, 의원, 의사담당관 등의 역할을 맡아 본회의를 진행하면서 직접 만든 조례안을 상정해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를 통한 표결 등 안건의 처리 과정을 체험하면서 민주주의적 의사결정과정을 경험했다.
경상남도의회 청소년모의의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이해하도록 돕고, 올바른 토론과 민주주의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의회 의사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 총 5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피해 교원 치유 연수 진행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해를 입었던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 탄력성 증진을 위한 ‘2024년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피해 교원 치유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내용은 △치유와 명상의 올레길 걷기 △마음 이완하기 △심리 회복을 위한 마음과 몸 돌보기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 중 일부 교사는 ‘교육감 의견서 제출 제도’가 마련되기 이전에 아동학대 신고부터 수사·조사 기관에서 무혐의 통보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심리·정신적인 피해와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서 배제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교육청은 이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교사들이 근무지를 벗어난 공간에서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와 동행해 ‘자신의 내면 만나기’와 ‘마음 나누기’로 교사 내면의 회복 탄력성을 증진하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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