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 독일 민간은행 7억3천만 달러에 인수

[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ABN Amro는 독일 민간은행 Hauc Aufhauser Lampe를 중국 Fosun 인터내셔널로부터 7억3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네덜란드 은행의 거래는 유럽의 대출 기관들이 자산 관리 및 프라이빗 뱅킹과 같은 분야에서 성장함으로써 수익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로버트 스와크 ABN 암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제안된 인수는 우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합병 그룹의 직원들에게 독일 시장 통합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프라이빗 뱅킹 시장이다.

화요일에 발표된 이 거래는 2025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ABN Amro의 관리 자산을 260억 유로 늘리고 대출을 20억 유로 추가할 것이다.

대체 투자 펀드 관리 또는 펀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HAL의 일부 사업부는 인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