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중거리슛' 린가드, K리그 1호 피리는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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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의 K리그 첫 공격 포인트가 무산됐다.
28일 경상북도 김천의 김천 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치른 김천상무와 FC서울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화제의 선수 린가드는 지난 25일 경기 풀타임 이후 단 사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선발로 투입되며 몸 상태가 좋아졌음을 느끼게 했다.
김천은 경기 전반적으로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수비를 긴장시키는 역습을 종종 감행하며 흐름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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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제시 린가드의 K리그 첫 공격 포인트가 무산됐다.
28일 경상북도 김천의 김천 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치른 김천상무와 FC서울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화제의 선수 린가드는 지난 25일 경기 풀타임 이후 단 사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선발로 투입되며 몸 상태가 좋아졌음을 느끼게 했다. 25일 포항스틸러스전에 이어 경기력이 다시 한 번 준수했다. 상대 진영으로 분주하게 파고들며 패스 전개를 주도하려 노력했다.
린가드는 무리한 슛이나 돌파보다는 간결한 볼 처리를 선호했지만, 순간 수비가 없자 왼발로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리기도 했다. 슛이 골망 바깥쪽에 맞으며 K리그 데뷔골은 무산됐다.
김천은 경기 전반적으로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수비를 긴장시키는 역습을 종종 감행하며 흐름을 잃지 않았다. 김천은 이번 무승부를 통해 무패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다만 이 기간 동안 4승 5무로 무승부가 너무 많아 승점사냥에 큰 도움이 되는 무패 행진은 아니었다. 김천은 경기 후 여전히 3위에 머물렀다.
한편 동시에 경기를 치른 포항스틸러스는 광주FC 원정에서 승리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은 전반 6분 김동진의 행운 섞인 골이 터지며 앞서갔다. 후반 23분 신광훈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지만, 광주의 공세를 잘 견뎌내며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아직 1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울산HD를 제치고 포항이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치며 다시 부진에 빠졌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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