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캐피탈 파트너스, 25억6천만 달러에 아틀란티카 인수

[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에너지 캐피털 파트너스는 아틀란티카 인프라스트럭처를 25억6천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거래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로 인해 회사가 비공개로 전환되고 상장 폐지된다.

최종 계약 조건에 따라 인프라 회사는 시장에서 인수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나오기 직전인 4월 22일 종가 대비 19% 프리미엄인 주당 22달러에 인수될 예정이다.

아틀란티카의 지분 약 42%를 소유하고 있는 알곤킨 파워 & 유틸리티는 거래를 지지하고 제안에 찬성하는 주식을 투표하기로 합의했다.

재생 에너지, 저장, 천연 가스, 전기 전송 및 물 자산 포트폴리오를 소유하고 있는 아틀란티카는 이번 합의가 이용 가능한 대안을 고려한 철저한 전략적 검토 과정을 따른다고 말했다.

알곤킨 파워의 아틀란티카 보유 지분은 인수 금액으로 약 10억 8천만 달러로 평가되며, 회사는 순수 놀이 규제 유틸리티로 전환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익금을 부채를 줄이고 대차 대조표를 재자본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틀란티카는 올해 마지막 분기 또는 2025년 1분기 초에 거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 폐지 계획에도 불구하고 거래 종료 시까지 주당 44.5센트의 현재 분기 배당금을 계속 지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