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퍼드 "당분간 인스타 끊습니다"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커스 래시퍼드가 당분간 소셜미디어(SNS)에 아무것도 올리지 않겠다는 선언을 SNS에 올렸다.

28일(한국시간) 래시퍼드는 SNS X(구 트위터)에 "몇 주 동안 SNS를 끊어야 할 시점이다. 개인적으로나 팀으로서나 힘들었던 시즌을 갓 마쳤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재충전하고 휴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도 나와 함께 해 준 팬들께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래시퍼드의 자평대로 이번 시즌은 유독 어려웠다. 지난 2022-2023시즌 파괴력을 증명하면서 에릭 텐하흐 감독의 수제자가 될 듯 보였지만, 이번 시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골 2도움으로 기대에 못미쳤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는 단 2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FA컵에서 1골을 넣었다. 득점을 기준으로 보면, 2022-2023시즌 컵대회 포함 30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은 8골로 확 줄었다.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커스 래시퍼드(왼쪽), 브루노 페르난데스(이상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래시퍼드는 유로 2024 예비명단에서 탈락했다. 래시퍼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기록은 60경기 17골로, 현역으로 선발되는 선수 중에서는 해리 케인(89경기 62골)에 이어 A매치 득점 2위다. 그러나 이번 유로는 나가지 못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