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훈련 사망 훈련병’ 빈소 찾은 육군 참모총장

임지혜 2024. 5. 28.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진 뒤 숨진 훈련병의 빈소를 조문했다.

이날 박 총장은 사·여단장급 이상 지휘관들이 참여한 긴급 주요 지휘관 화상 회의를 열고 군기훈련 중 사망한 육군 훈련병 사건의 대책을 논의했다.

육군에 따르면 박 총장은 최근 육군 훈련병이 숨진 사건·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모든 지휘관이 심기일전해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28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군기훈련 사망 훈련병'의 빈소를 조문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진 뒤 숨진 훈련병의 빈소를 조문했다.

박 총장은 28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1시간10분 남짓 유가족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박 총장은 ‘인권센터에서 가혹행위로 규정한 것에 동의하느냐’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육군버스에 올랐다.

이날 박 총장은 사·여단장급 이상 지휘관들이 참여한 긴급 주요 지휘관 화상 회의를 열고 군기훈련 중 사망한 육군 훈련병 사건의 대책을 논의했다. 육군에 따르면 박 총장은 최근 육군 훈련병이 숨진 사건·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모든 지휘관이 심기일전해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병 교육훈련 때 수준별·단계별로 훈련 강도를 적용하고 훈련병 건강 및 기상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부대를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A훈련병은 지난 23일 군기훈련 중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후송됐지만 25일 순직했다. 고인은 완전군장 상태로 구보(달리기)·팔굽혀 펴기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군 합동 조사를 마친 육군은 해당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