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1차 추경 대규모 삭감 이어 2차 추경에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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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이 2차 추경안을 지난 13일 제출했지만 군의회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군은 지난 4월9일 1회 추경에서 군의회가 각종 민생 관련 예산과 국·도비 사업추진에 필요한 매칭 예산 등 총 88억을 무더기 삭감한 것을 복원시켜 민생 안정 지원과 정부 공모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계획하고 준비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열린 제285회 의령군의회 임시회에 의령군이 제출한 추경안이 상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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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이 2차 추경안을 지난 13일 제출했지만 군의회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군은 지난 4월9일 1회 추경에서 군의회가 각종 민생 관련 예산과 국·도비 사업추진에 필요한 매칭 예산 등 총 88억을 무더기 삭감한 것을 복원시켜 민생 안정 지원과 정부 공모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계획하고 준비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열린 제285회 의령군의회 임시회에 의령군이 제출한 추경안이 상정되지 못했다.
의회는 임시회 공고 후 추경안이 의회로 넘겨와 상정이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의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에 3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요구하면 15일 이내에 임시회를 소집해야 하지만 의령군의회는 기한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2차 추경에 군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고 읍면 숙원사업 및 군민 다수인 농업인들을 위한 시급한 예산 66억원을 포함한 154억원을 편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도비가 확보된 공모 사업 예산도 전액 삭감해 국·도비를 모두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 이 같은 국·도비 예산삭감은 군의 신뢰도가 떨어져 향후 국·도비 확보 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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