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필리핀 정부와 양자 회의…우수 조달기업 해외 진출 지원

장정욱 2024. 5. 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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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청장 임기근)과 필리핀 정부는 28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양자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제품 해외실증사업 확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필리핀 공공서비스 개선 등 양국 간 공공조달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혁신제품의 해외실증사업 확대·운영으로 우리 혁신기업의 필리핀 조달시장 진출도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실증사업은 조달청 예산으로 해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제품 사용 기회를 제공해 혁신기업에 판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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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공공조달’ 인프라 필리핀과 공유
임기근 조달청장(오른쪽)이 필리핀 정부 대표와 양자 회의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달청

조달청(청장 임기근)과 필리핀 정부는 28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양자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제품 해외실증사업 확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필리핀 공공서비스 개선 등 양국 간 공공조달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임기근 청장의 필리핀 방문은 지난해 방한 당시 이뤄진 필리핀 예산부 장관과의 업무협약(MOU) 후속 조처다. 공공조달 교류와 조달시장 진출 등 두 나라 간 협력 및 교류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달청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조달청), 필리핀(예산관리부), 국제기구(ADB)와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진화한 ‘K-공공조달’ 인프라를 필리핀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혁신제품의 해외실증사업 확대·운영으로 우리 혁신기업의 필리핀 조달시장 진출도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실증사업은 조달청 예산으로 해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제품 사용 기회를 제공해 혁신기업에 판로를 지원한다.

신청 국가에서는 자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 제품을 별도 비용 없이 시범적으로 사용할 기회 제공한다.

휴대용 X-선 촬영 장치는 결핵 퇴치 정책을 추진 중인 필리핀에서 시범 사용할 예정이다. 공공서비스 개선과 우리 기업 판로지원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필리핀과는 서로 공공조달 인프라를 배우며 성장하는 오래된 친구 사이”라며 “앞으로도 필리핀과 협력을 다각도로 넓혀 우리 공공조달 인프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 조달기업의 아시아 지역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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